경영진단 025_기업의 현금흐름표를 통한 정상기업 진단하기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는 회계기간 동안 기업의 현금 유입 및 유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현금흐름표는 미래의 현금창출능력, 부채상환능력, 배당금 지급능력 그리고 외부자금조달의 필요성을 평가하는데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음수(-)인 경우 투자활동으로부터 자금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이 기업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사용하거나 또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합니다. 또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양수(+)인 경우라도 투자활동에 사용한 현금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매출액이나 총자산과 비교함으로써 매출액이나 자산이 창충하는 현금흐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비교함으로써 외부자금조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 매출액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매출액
· 영업활동 현금흐름 / 총자산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자산
· 영업활동 현금흐름 / 투자활동 현금흐름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부실 기업의 현금흐름은 일반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음수(-) 이고,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음수(-) 그러나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양수(+)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부실기업의 현금흐름표를 보게되면 손익계산서에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더라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음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정상기업과 마찬가지로 부실기업도 계속적인 투자를 하므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대부분의 기간에 음수(-)로 표시됩니다. 결국 부족한 현금은 차입금의 조달과 같은 재무활동을 통해서 가능하게 됩니다. 특히 부실기업의 손익계산서는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에는 감가상각비와 같은 비현금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음수(-)로 바뀌는 것은 대부분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과 같은 영업활동과 관련된 자산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경우에 매출액의 증가율 보다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의 증가율이 더 높은 경우에는 이 기업의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의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은 재고자산이나 매출채권이 계속해서 증가함으로써 유동비율이나 당좌비율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부실기업의 이익의 질은 낮다고 할 수 있는데, 현금흐름표는 당기순이익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간의 관계인 ‘이익의 질’에 대한 평가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정상기업의 경우에는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양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음수인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또한 기업은 계속적인 투자를 하므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대부분의 기간에 음수로 표시됩니다. 물론 사업부를 처분하거나 투자자산을 처분하면 양수(+)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충분해서 투자활동에 사용하고 남는 경우에는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하고, 반대로 부족한 경우에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하므로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양수(+)인 경우와 음수(-)인 경우가 반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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