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_046 부채의 자본비용과 자기자본의 자본비용

적정한 규모의 부채를 사용하면 부채의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부채의 자본비용은 부채의 표시이자율보다 낮은데, 그 이유는 부채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비용이 기업에서 지급하는 세금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5%이고, 법인세율이 25%라고 하면 실제로 기업에서 부담하는 자본비용은 5%가 아니라 3.75%입니다. 왜나하면 5%의 이자비용을 채권 은행에 지급하지만, 이때 지급한 이자비용 때문에 법인세가 1.25% (자본비용 5% × 법인세 25%)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은 3.75% (이자비용 5% – 감면세액 1.25%)가 됩니다.

그러나 자기자본의 자본비용은 부채의 자본비용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기자본의 자본비용은 대기업은 10~12% 수준, 코스닥 상장기업은 14~18% 수준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배당을 주거나 주가를 상승시켜야 주주의 기대수준에 부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업 입장에서는 부채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부채를 사용할 때에는 상환에 대한 능력을 검토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 범위를 투자 성과가 전혀 없어도 기업의 존속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준이 적당하다는 학자의 의견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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