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_058 윤리경영 성공을 위한 위반 신고제도와 헬프라인 시스템

헬프라인 시스템(Help-Line System)은 내부신고제도(Whistle-Blowing)의 하나의 유형으로 내부고발제고, 공익제보제도 등으로 불리어지는 것에서 1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랄 수 있으며, 조직 또는 조직 내부 구성원의 불법, 비윤리적,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 등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거나 이 시스템을 통하여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고 종업원의 윤리적 업무 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을 말합니다.

즉 문제사실에 대한 고발도 중요하지만 종업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조언이나 도움을 받고 업무 수행에 있어서 윤리적 의사 결정능력을 함양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내부고발제도라는 용어보다 헬프라인 (Help-Line System)이라는 개념으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렇가면 헬프라인 시스템이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를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으로 인하여 자신이 조직에서 배신자로 생각되거나 혹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고발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유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의 윤리적 행동이 고객, 투자자나 주주 혹은 다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또 그것을 유지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계속적으로 교육하고 대화하여야 합니다. 더 나아가 전 임직원이 상호 협조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윤리적 의식을 보여줌으로써 그것이 진정으로 회사의 이익이 된다는 점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합니다.

둘째, 잘못된 행동에 대한 고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종업원들이 그들의 업무 수행 중에 윤리적 갈등에 부딪혔을 때 이 시스템에서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헬프라인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잘 훈련되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부터 임직원이 행동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고발자가 자신이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절대로 자신의 이름이 알려져서는 안 됩니다. 물론 신고는 실명으로 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내부고발시스템을 외부기관에 아웃소싱 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아웃소싱함으로서 기업의 입장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임직원의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고 또 철저히 이름이 알려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임직원이 안심하고 고발을 하거나 조언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는 내부고발 아웃소싱 서비스를 하는 기업만 20개 정도가 있습니다.

넷째, 많은 회사들이 자신의 헬프라인을 외부에 공개하여 고객이나 공급자, 사업파트너 혹은 윤리적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공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비위 사실 또는 윤리적 문제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기업의 신뢰를 훼손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은폐하기 쉬우나 외부 이해관계자 입장에서는 요즘처럼 엄청난 기업의 비위 사실들이 언론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공표되고 있는 이 때 오히려 신선한 느낌과 정정당당한 기업으로 인실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섯째, 기업은 이러한 신고제고(Help-Line)를 적절히 운용함으로써 어떤 부서가 가장 문제가 있으며, 또한 어떤 내용이 가장 문제 가능성이 많은 것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명성 실추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이 됩니다.  ⓒ 김형래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