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_059 내부고발제도를 운영한다면 헬프라인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어 어떨까요

윤리적 이슈와 문제들에 토론할 환경을 만듦으로서 회사 내 대화의 문화를 창조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조직에 대한 건전하고 창조적인 비판이 활성화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회사와 임직원, 임직원과 임직원, 회사와 이해관계자간의 불공정한 사례를 제보할 수 있는 ‘창구(Window)’가 필요합니다. 이 신고 창구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명칭을 정하는 데 있어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신고내용은 여러 유형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해관계자 선정의 투명성 및 거래상 우월직 지위를 이용해서 불공정 기회를 부여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거나, 공급업체의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례를 받는 행위로 금전 수수 및 접대, 편익 제공, 동산 및 부동산 차용, 부채상환 요청 및 금전 대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보장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회사 자산을 불법적으로 또는 부당하게 사용하는 것도 해당합니다. 유무형 자산의 다른 용도 사용과 공금횡령 및 유용도 이에 해당합니다. 계수의 조작 및 허위 보고도 포함됩니다. 회계 부정 처리, 정보 조작 행위, 경비사용 지침을 위반하는 행위도 포함됩니다. 또한, 임직원의 부당한 업무 처리 및 비리, 부조리, 청탁행위, 성희롱 등 풍기 위반 등 직장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행위, 지위 남용을 포함한 비윤리적 행위가 이에 해당합니다.

부정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내용도 접수할 수 있는 문호적 개방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해관계자를 통해 직원의 선행 사례 등의 미담도 신고의 대상에 포함하는 양립 적 태도 필요합니다. 이는 자칫 징벌적인 방향으로 몰고 나가는 것을 방지하려는 방편이기도 하고, 밝은 조직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불합리한 관행의 개선에 대한 제언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고나 근거 없는 비방에 대해서는 처리에 따른 시간과 비용 발생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검증 절차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고 등에 대한 처리는 사회 통념상 주의에 그칠 수 있지만, 오류나 장난의 수준을 벗어나 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의 경우에는 이에 따른 응당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조처를 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를 훼손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제보한 내용에 대해서는 처리 결과를 반드시 회신 통보해야 합니다. 회신 방법은 제보 당시 남긴 전화번호나 이메일로 보내게 됩니다. 회신과 관련해서는 처리 기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때에 따라서는 회신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하여 제도를 운용하는 것이 신뢰를 높이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제보자를 보호하는 제도의 철저한 사전 점검을 거친 시행이 필요합니다.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안심하고 제보가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비밀보장입니다. 제보한 분의 동의 없이 제보 관련하여 신분을 노출하거나 신분을 암시하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이와 관련되어 접수부터 결과 통보에 이르는 경로 및 관계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사전 교육 및 사후 관리를 통해서 비밀보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신분보장에 관한 것입니다. 제보 또는 제보와 관련된 진술, 자료 제출 등의 이유로 당해 부서 또는 이해당사자 등으로부터 어떠한 불이익이나 차별이 없도록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감면에 관한 사항을 잘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보자 본인의 과실이나 오류가 연루된 내용을 제보할 때는 충분한 정상 참작을 통해 징계 감면이나 징계 면제의 조치를 하는 플리 바겐(Plea Bargain) 적용을 규정화해서 실제로 적용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제반의 노력이 고발시스템이 아닌 회사와 직원 그리고 사회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헬프라인시스템(Help-Line System으로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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