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당신의 가치를 증명하라-49] 졸업논문 발표, 졸업식 그리고 고별사

내 비행기표가 3월 5일 오전 7시 오마하에서 시카고로 향하도록 예약이 되어 있다.

오늘은 3월 3일이다. 오마하를 떠나기 이틀 전인 셈이다. 그 시간의 흐름도 공평하게 흐른다는 공학적 정확성을 빼면, 며칠 사이에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정말 빠르다는 것을 실감나게 한다.

오전에는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별로 만든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과 오후에는 오마하 시민과 교수님 그리고 다음 기수의 예비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도록 예정되어 있다.
먼저 차우, 오스틴 그리고 이바타 세 명이 한 팀이 되어서 만든 회사의 발표가 있었다. 그 회사는 식당 프랜차이즈로 ‘동양식 국수가게(Oriental Noodle)’라는 회사였다. 발표는 ‘차우’가 맡았다. 6월 19일 아버지의 날 개점을 목표로 개업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개업기념으로 50% 할인으로 고객을 모신다는 내용으로 설명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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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을 만든 오리엔탈 누들의 윕페이지,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서 종이로 자르고 풀로 붙이고 손으로 쓰면서 분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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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의 발표 후 질의 응답시간, 처음으로 모두 말쑥하게 양복을 입고 자세를 잡았다.]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으로 사회적 책임과 사회 공헌활동 등을 강조하는 수업으로 인해서 정기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서 초과 이익부분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것을 회사 소개 페이지에 적어 넣었다.

이렇게 교육과정 중에 이익을 추구하지만 반드시 주변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가르친다는 것이 이곳 국제전문가개발과정이 가진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익을 극대화해서 배를 불리는 것만이 오래살기 위한 최고의 지향점이 아니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내가 다시 회사로 돌아가서 일을 할 때, 결코 잊지 말아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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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 차례다. 메인 화면 우리는 30분내에 언제 어디에 누구라도 배달해 드립니다. “빠른배달서비스”]

우리는 행복을 배달하는 회사입니다. 단돈 $5이면 언제 어디에 누구라도 배달해 드립니다. 기상 악화때문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바깥 나들이부터 물건 배달, 음식재료 사다 드리기 등 빠르게 배달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손으로 만든 웹사이트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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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서비스 상품을  소개하는 페이지]

우리는 오마하 시내을 중심으로 20마일 내에 있는 모든 배달을 취급한다는 것으로 문에서 문까지, 음식도 배달하고 사람도 반려 동물도 예외없이 취급한다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물론 제한 무게가 있다. 100kg. 다행스럽게 이 수업은 ‘애싱거 교수’의 수업이라서 괜찮았는데 질문 시간에 뜨끔한 생각이 들었다. ‘메리 팻’ 교수의 몸무게는 100kg이 넘는다는 중론이었다. ‘메리 팻’ 교수가 ‘무게 제한 100kg’ 문구를 보았으면 우리는 상상못한 처벌을 받았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잠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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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페이지. 개업기념으로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충성고객 프로그램으로 10번에 1번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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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페이지, 퀵서비스에 관해서 페이지]

어쩌면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강조되고 중요하게 검수를 받은 페이지이다. 우리 기업의 사명은 ‘어르신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 비즈니스는 30분만에 언제나 어디나 무엇이든지 배달하는 것이고, 어르신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업 가치로 상정했다. 사회적 의무로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돕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들에게는 안전 운전 학교를 개설하고, 매주 토요일이면 도로 보수하는 봉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것을 공표했다. 이 정도면 정신을 차리고 만든 회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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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및 상장 계획]

회사의 설립일부터 시작해서 자금 조달 방법과 사업 계획 그리고 예상 매출 및 상장으로 목표로 추진하는 등의 재무계획을 비롯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계산의 착오나 문제는 없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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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이다. 대표이사 사장에 내가 선임되었다. ]

대표이사와 고객서비스를 담당으로 내가 선임되었고, 케이 다치로는 마케팅과 판매 담당의 CMO를 그리고 CFO를 ‘셉 (바샤르도스트 세브랍둘라)’이 맏았다. 그리고 우리 셋 모두는 퀵 서비스 회사의 퀵 운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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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는 방법]

주소는 내가 묵고 있는 홈스테이 주소를 썼다. 그리고 이메일과 전화번호 거기에 시대적 조류에 맞추어 소셜네트워크에서도 접속 가능하도록 고객 접점을 넓혀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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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는 내가 맡았다. 사진 왼쪽에는 질문을 대비해서 많은 자료들이 올려져 있다.]

‘셉’과 ‘다치로’는 나에게 발표 기회를 양보했다. 어쩌면 그 기회를 내가 노렸는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에도 뒤로 물러서거나 주춤거리지 않았고, 이번 발표에도 역시 그런 용기를 냈다. 나이가 들면 점점 뒤로 빼고 위축당하고 양보하면서 기회를 버린다는 애기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특히나 나이 차별이 없던 이곳에서는 그러한 이유보다는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룰이 작용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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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회사를 설립한 ‘퀵서비스’ 회사 창립맴버]

CFO인 ‘셉’과 CEO인 ‘나” 그리고 CMO인 ‘다치로’ 우리는 셋이서 유치원생처럼 잡지에서 그림과 글씨를 가위로 오리고 색연필과 칼라 사인펜으로 웹페이지를 같이 만들며 협동심을 배웠다. 인터넷으로 만들거나 PC에 만들지 못하도록 그 한 이유는 ‘혼자서 작업하는 것으로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애싱거 교수’께서 가르침을 주신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만일 PC작업으로 진행한다면 ‘셉’은 분명히 빠질테고, 나와 ‘다치로’가 만들지 않았을까?

오전 발표시간은 질문시간을 포함해서 각각 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시간은 금새 오후로 넘어갔고, 오후에는 졸업 논문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8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메리 팻’ 교수가 스마트 보드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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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발표에 앞서서 ‘메리 팻’ 교수가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제가 발표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린 것 잊지 않으셨죠? S O F T E N, 부드럽고, 자세를 열고, 앞으로 향해서, 분명한 어조로, 눈을 맞추어가면서, 동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잘 부탁합니다.” 유치원생들의 발표를 앞두고 애타듯이 설명하는 선생님의 모습과 다름없으셨다.

첫번째 졸업논문 발표는 예정대로 내가 시작이었다.

[동영상 45초: 졸업 논문발표의 첫 장면을 동영상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는 내용이다.]

인터넷으로 사귄 나의 사진 친구 마티 핑커(http://www.flickr.com/photos/martypinker/)를 모델로 썼다. 그의 사진 사이트 프로필에 어릴적 사진들을 보면서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의 소재로 적당하다고 판단을 했다. 그의 사진은 어릴적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비교적 여러장을 통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올려져 있다.사전이해가 필요한 것이라서… 어떠신가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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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맡은 나의 발표 장면]

나의 첫 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동영상을 통해서 발표할 주제에 대해서 예상할 수 있도록 하고, 이어서 본문에 대해서 설명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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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발표 중에 참고했던 ‘책’을 보이고 있다.]

다행스럽게 동기 다섯 명과 지도교수 세 분 그리고 시민 평가단이 큰 박수로 마무리를 정리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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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로’는 혼다 계열사에 근무하는 관계로 전기 자동차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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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는 호치민 시의 도시개발에 대해서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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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은 아프가니스탄의 무선통신시장에 대해서 발표했다.]

어찌된 일인지 ‘이바타’의 ‘일본과 미국식 경영기법에 대한 비교’와 ‘오스틴’의 ‘First National Bank의 세계화 방안’ 발표 사진이 없다. 찍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파일을 삭제한 것인지? 아무리 찾아도 두 친구의 사진을 찾을 수 없었다. 처음있는 일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만큼 긴장했었고, 그만큼 발표에 집중했다는 얘기이다.

오늘 논문발표에 ‘데이빗’ 아저씨와 ‘코니’ 아줌마는 초대에 응하지 않으셨다. 그저 앉아서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작용한 것 같다.

졸업논문 발표가 끝나고 나서 허탈한 표정으로 학생회관에 동기 여섯이 모였다. 그간의 회포도 풀고 도서관에서 준비할 필요도 없으니 이젠 쉬자고 했다. 그리고는 ‘올드밀’지역에 있는 싸구려 뷔페식당에 가서 숨이 차도록 배를 채웠다. 그리고 다음날 있을 졸업식을 대비하여 조용히 각자 집으로 향했다.

다음날, 3월 4일 졸업식. 학생회관이 있는 챈슬로 룸에서 졸업식이 열린다.

졸업식이 있는 날 아침에도 수업이 있다. 어제 졸업논문 발표에 참석하지 않았던 ‘레이’ 교수가 야외수업을 제안해서 모두들 차를 타고 시내 빵집에서 마지막 수업을 갖기로 했다. 이름이 파네라 빵집(Panera Bread)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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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이 있었던 ‘파네라 빵’집 나중에 생각해봐도 ‘레이’교수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았다.]

빵집에서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면서 한 여성 시니어분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분은 나에게 보시던 신문 중에서 스포츠 면을 주셨다. 잠깐동안에 생긴 일이지만, 그 분께서는 다정하게 대해주는 내게 고마우셨나보다. 그분이 나에게 줄 것은 신문 뭉치 중에 하나였지만, 나는 소중하게 받아들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레이’ 교수가 나를 주목했다.

자초지종을 들은 ‘레이’ 교수는 갑지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더구나 현지인들과의 교감을 제가 시니어와 대화하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된다고 하셨다. 본인은 감정이 너무 풍부해서(?) 졸업식에서의 이별은 감당할 체력(?)이 안된다며 그자리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참으로 당혹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불과 네 분의 교수 중에서 세 분 만이 졸업사진에 나오는 일이 되고 말았다. (졸업 사진에 ‘레이’ 교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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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장에 들어서니 반듯하게 점심을 위한 식탁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초청받은 분만 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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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식순이 만들어졌다. 마지막 논문 발표의 제목도 들어가 있다.]

며칠전 수업시간에 갑자기 한 사람씩 벽 앞에 서라고 하더니 찍은 즉석 사진이다. 나에게 부탁하면 더 좋은 사진을 준비했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얼굴은 긴 머리로 검게 그늘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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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식순이 12시 부터 시작해서 1시 30분에 끝나는 식순이 적혀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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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 아줌마, 내가 졸업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우셨다.]

초청인사 중 가장 먼저 졸업식장에 들어선 것도 ‘코니’ 아줌마와 ‘데이빗’ 아저씨였다. 그래서 난 행복하게 이곳 생활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었나 보다. 수수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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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퀸’ 주임교수의 졸업식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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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을 받고 ‘메리 엘린 터너’ 학장과 ‘에드퀸’ 주임교수와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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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씩 고별사를 연설을 한다. ‘이바타’의 순서이다. 각 테이블마다 졸업생과 홈스테이 가족이 앉았다.]

내가 한 고별사는 워낙 초보 수준의 영어이고, 번역해서 이해하기 보다는 마지막 내가 느낀 미국 학교 과정을 수료한 미국식 감정으로 이해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번역하지 않고 원문을 그대로 올려본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2022년 2월 22일 오마하에서 다시 만나자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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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Speech
Hyeong Rae Kim UNO IPD Trainee 2011 Session III
On this special day, I would like to share how fast my training period has passed by saying
“one day to 8 weeks in 10 seconds.”
Reflecting on everything that has happened during the past 8 weeks,
I can only thank God for blessing my training period, which is far beyond what some would simply describe as lucky.
I look back on a few, but very important, gifts that I was given in my life, to be Positive. IPD program has made me Positive.
When Dean Gouttierre first started the International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 I know the mission statement of IPD program was ‘to prepare professionals to conduct business in the global marketplace by developing communication skills and acquiring business knowledge’. Now, I understand.
My sincere appreciation goes to Mr. Quinn. Ed Quinn has always had a good reputation, and everybody likes him. I’m sure he liked and respected those people as well. “I believe in you.”
Ms. Reid, I thank you from the bottom of my heart. Cat makes me become a more Positive person. No matter what or who they are or what they do, everyone is important to someone. Therefore, we learned to respect each other with Positive Thinking. She taught me, “Be Positive.” Global Business Communication is my favorite subject, because GBC class made me to be brave, when moving forward to the World. “I respect you”
Ms. Ashinger, I can never thank you enough. Sue always teaches us with a big smile and a careful touch. For my executive summary, Sue complimented on my English writing. So, now I have another dream. That is to write a book in English. “I like you”
Ms. Roy, I am deeply grateful to you. I always look forward to MP’s class, because she enabled me to think deeply about many topics. My final presentation was devoted to her ‘Blue Ocean Strategy’ lecture. “I’m proud of you.”
And I am deeply grateful to my follow trainees.
We promised to meet on Feb. 22nd 2022, after 11 years. At UNO.
I Hope,
Mr. Bashrdost will be a CEO at Afghanistan Telecommunication Company,
Mr. Chau will be the Major of Ho chi minh City,
Mr. Ibata will be a CEO
Mr. Tashiro will be a CEO and President
and the young Mr. Kim to be a private banker. “I like all my trainees, too.”
Last but not least, my home-stay family, I’d like to express my heartfelt thanks to you. With my host family, we dream a dream. One is to set up ‘Connie’s restaurant’ and another one is to found ‘David Rumbaugh Foundation’. I hope our dreams come true. “I love you”
On my IPD graduation, I have no words to express my gratitude for all. We only part to meet again. I’ll be back, Omaha and UNO.
“Thank you.”
Hyeong Rae Kim.


[동영상 20분 39초: 내브레스카대학 국제전문가개발과정 졸업식과 나의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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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교수가 빠진 졸업식 단체 사진]
아쉽게도 사진이 올바르게 찍히지 않았다. 늘 중요한 사진은 잘 안나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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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크게 나온 사진, 하늘로 솟구친 ‘나’를 위해 찍은 동기들의 배려가 담긴 사진. 사진은 성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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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홈스테이 가족, 머리가 많이 자랐다. ‘미장원’에 수 많은 괴담 때문에 두 달을 기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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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싱거’ 교수님께서 나에게 주신 편지, 내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 칭찬이시다. 으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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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에서 받은 수료증, 결코 학위를 받은 것이 아니다. 여전히 나는 85년 학사학위가 학위의 전부다.]

졸업식이 끝남은 과정의 종료이기도 하지만, 동기와의 이별이기도 했다. 깊은 포옹과 격려로 서로에게 부디 건강하게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가정에 평안이 있기를 기원했지만 그것이 전부일뿐. 졸업식이 끝나고 사진 촬영하는 가운데 초청된 하객들은 모두 다 떠나고 휑하니 학교도 적막한 상태로 바뀌었다.

주차장에 혼자 도착해서는 방향을 책방으로 향했다. 주머니에 있는 지폐 모두를 셈하니 $150 정도가 남았다. 그간 혹시나 갑자기 쓰게 될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아낀 돈이었는데, 망설이던 책을 사기로 했다. 주머니에 동전 몇 닙만 남도록 모두 책으로 사서 홈스테이로 돌아왔다.

3월 4일 오늘 이곳에서 꼭 해야 할 마지막 일은 ‘임대한 자동차’를 반납하는 일.

해가 어스름할 즈음에 내가 먼저 ‘임대 자동차’ 사무실로 향했다. ‘데이빗’ 아저씨에게 시간 맞추어 데려가달라는 사전 약속에 맞추어 ‘임대 자동차’ 사무실 앞에서 만나고, 우체통에 자동차 열쇠를 넣어두는 것으로 자동차 반납 절차는 마무리되었다. 자동차에 추가적으로 흠집이 생겼는지, 휘발유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전혀 검사하지 않은 상태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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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올려놓은 다음 연수자를 위한 선물, 8월15일까지의 주차권과 GPS]

가방도 다 싸 놓았고 세면도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1층에 내려다 놓았다. 마지막으로 책상위에 다음 차수로 오실 분에게 선물을 남겨두었다. 졸업식이 끝나고 몇 시간 만에 티끌하나 없이 떠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런 모습의 나를 보고 ‘코니’ 아줌마는 얼마나 섭섭하게 생각하실까? 그러나 지금부터는 시간도 서울 시간을 맞추어 놓고, 가족과의 상봉을 그리는 시간으로도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아침 4시30분에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내야 했다.

이별은 짧게! 만남은 반갑게!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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