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아들은 호랑이다. (21)

아들 동찬 안녕? 아빠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이제 점점 집주인 2세가 돌아올 시간이 다가 오는 구나.
그만큼 시험 볼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이고.

무언가 큰 일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긴장하고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1천명의 청중이 내 소리를 듣기 위해 숨죽이고 쳐다보는 시간…..
TV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녹화가 진행되는 순간…
아이가 태어나기를 숨죽어 기다리는 분만실 앞에서의 순간…
그리고 동찬이와 함께 엄마 수술방 밖에서 기다리던 순간…

어쩌면 그 순간 피하고 싶고, 잠깐 기절하고 싶겠지만,
저녁 9시면 기계적으로 나타나서 기사를 읽어대는 앵커들 처럼
우리는 실력을 보여줄 그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한 번 해보자.

아빠도 긴장될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긴장을 벗어나는 비법이 있다.
소리내지 않고 심호흡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는 것.
긴장을 하게되면 호흡이 짧아지고, 그래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두뇌회전이 잘 되지 않는다.

비법은 ‘심호흡’에 있다. 남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연습해 보렴.
소리가 들리면 다른 사람들보다 내 스스로가 의식해서 효과가 덜하기 때문에…

시계는 우선 구입해서 발송을 해주마,
차후에 관련된 정보는 확인해 보도록 하고.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가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조급해서 역기선수가 되기 쉽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이 책도 보고 저 노트도 챙기고,..
그러나 이렇게 초조하게 공부하는 것으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

벼락공부 기억도 있겠지만, 그리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진중하고 침착하게 또박또박 마무리 하자.

2010년 10월 10일

믿고 기도하는 호랑이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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