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7 “유일하거나 독보적이거나” 작지만 강한 중기는? 시니어파트너즈

“유일하거나 독보적이거나” 작지만 강한 중기는?

테라셈 시니어파트너즈 홍인터내셔날 유민에쓰티 등 틈새시장 공략해 성공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3.12.27 06:10

최근 특정 분야에서 유일하거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테라셈과 시니어파트너즈, 홍인터내셔날, 유민에쓰티 등이다. 이들은 연매출액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공한 사례로 평가 받는다.

◇이 분야는 우리가 ‘유일’=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일종인 이미지센서에 특화된 후공정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다른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은 삼성전자 (1,408,000원 상승7000 -0.5%)와 SK하이닉스 (36,000원 상승750 -2.0%)로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받아 후공정 생산을 대행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달리 테라셈은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비메모리반도체, 여기에서도 이미지센서에만 특화된 제조공정을 갖추고 관련 사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242억원 및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리며 올해 코넥스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30% 이상 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시니어파트너즈는 50세 이상 중·고령자(시니어)들에 특화된 컨설팅과 마케팅 등 시니어 비즈니스만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최대 시니어 전용 포털사이트로 4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유어스테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파트너즈는 또 시니어 계층과 실버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연결하기 위해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도 매년 개최하며, 미국은퇴자협회(AARP)와 협력해 시니어 친화기업 인증사업도 펼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자부품 코스닥 상장사 심텍 (6,340원 상승50 -0.8%)이 44.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분야는 우리가 ‘독보적’=홍인터내셔날은 전자다트 분야에서 국내 선두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당시 미국 업체 2곳이 과점하던 우리나라 전자다트 시장에 진입,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80∼90%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홍인터내셔날은 내수시장에 머물지 않고 일본과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 결과, 현재 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31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전자다트 저변인구 확대를 위해 ‘국제소프트다트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연간 10회 이상의 국내외 다트 관련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유민에쓰티는 화학물질 감지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사는 ‘화학물질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및 ‘유해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시행을 앞두고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업체들 사이에서 감지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29억원)보다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세를 몰아 최근 첫 해외거점으로 중국 상하이와 시안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그동안 내수시장에 국한됐던 사업을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 2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 외에 최근 코넥스에 상장된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설계자산(IP)만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칩리스’ 분야에 진입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는 보증금 없이 입주해 냉난방, 전화, 인터넷, 회의, 접견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센터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업체로 주목 받고 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122309381865243&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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