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여성이 남성을 앞서 갑니다.

여행 중에는 많은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하코네, 아시노호 선착장에서]

나이가 들수록 여성들은 독립적이며 능동적으로 변해 간답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주위에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반면 회사밖에 몰랐던 남편들은 퇴직과 함께 갑자기 무력한 존재가 돼 버린답니다. 아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자기 속옷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정도가 된답니다. 경제력 상실과 함께 가족이 바라보는 눈이 사뭇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여전히 가족 위에 군림하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노년기 갈등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정년 이후의 소외감, 분노 등을 아내에게 쏟아냄으로써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이지요.

자녀가 독립하고 부부만 남겨지게 되면 평생 함께 살아왔던 타인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인생주기에서 보면, 빈 둥지에 남겨진 두 사람만의 노년은 신혼기와 비슷하답니다. 신혼기는 서로 개성이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면서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습니다. 노년기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랜 시간 가정에서 또는 직장에서 서로 다른 생활을 해오다 보니 이미 멀어져버린 경우가 많답니다. 또한 신혼기는 애정으로 넘쳤지만, 노년기에는 살아오면서 실망하고 힘들었던 점이나 원망 등이 쌓여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 쉽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부부생활에서 일어나는 갈등, 불만 등은 가슴속에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지요.

 대화를 많이 하는 부부라면 노년 준비를 절반은 한 셈이라고 합니다.

잦은 대화의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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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모름지기 세계와 신에 대한 태도를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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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 2006 22:25 05 20, 20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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