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전염병 (Infodemics)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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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가 지저분한 것과 "정보전염병"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이다. [사진은 홍콩거리의 공중전화]


정보전염병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s)을 합친 말이다. 정보화, 세계화로 컴퓨터 바이러스나 악성 루머, 나쁜 소식이 순식간에 퍼지게 됐다. 올바른 정보이건 바르지 않은 정보이건 간에 그 유통 속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수준에 올라와 있다.

최근 대형포털 사이트들은 시스템으로 커버하지 못하는 수준의 정보전염병 확산 가운데 서 있다. 언론이 그들을 싸잡아 직무유기가 아니냐고 몰아세우지만, 포털 자체의 정화기능으로는 정보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없다. 이 문제의 책임은 사이트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보세계 참여자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생전 등산을 가지 않는 사람들이 산을 어떻게 더렵히는가?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산을 더렵히는 것이다. 등산할 때 뒷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거의 대부분이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산을 갔던 사람"만이 산을 더렵힐 수 있다. 산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비난하는 것은 아주 비겁한 발상이다.

아무튼 책임공방을 떠나서 앞으로 정보전염병이 경제.정치.안보에 미칠 영향은 무엇이며, 이 위험을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학문도 등장해야 할 것이며, 참여자의 자정노력 확산만이 그 병을 치료할 수 있을것으로 예견한다.


Wise Saying
샘물은 강물과 강물은 바다와 하나가 된다. 하늘의 바람은 영원히 달콤한 감정과 섞인다. 세상에 외톨이인 것은 하나도 없으며, 만물은 신성한 법칙에 따라 서로 다른 것과 어울리는데 어찌 나는 당신과 하나되지 못하랴. -셸리
03 21, 2007 23:08 03 21, 2007 23:08
개구리운동장
Business 03 21, 20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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