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래의 개구리운동장 : Kim, Hyeong-Rae's Blog :: 인사 이벤트는 "큰 스트레스" 그러나 즐겁게

인사 이벤트는 "큰 스트레스" 그러나 즐겁게

이 중국 젊은이의 기원 중에 하나는 "입사" 같은 기원이 아닐까?


후배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알았다. 결산기를 전후해서 실적이 확인되고, 그 실적의 "성적"에 따라 인사고과가 이루어지고 그 인사고과와 "입김"이 합해져서 승진과 이동 등이 결정된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사 이벤트이다.

겸손지덕이라고는 겸손하지 못한 것이 인사관련 태도. 정말 원했던 승진이었으면서도 막상 승진하면 겸연쩍어하는 것은 고사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처럼 당혹스런 표정으로 연기를 보이기도 하고, 급여가 줄더라고 직위만 올라가길 원하는 잘못된 생각을 표출하기도 한다. 어쨋든 인사 이벤트는 직장인들에게는 소수를 위한 이벤트임에는 분명하다.

다수들은 무표정하게 바라보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승진 축하"가 모든 이들이 동참하는 축제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모두가 승진하는 경우가 점점 드물기 때문이다. 더 열심히 일한 것 같은 같은 부서내의 직원이 승진하지 못했는데, 열심히 윗사람과 친분을 유지한 직원이 승진하는 경우를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 않는가? 그러나 아랫사람이 나중에 윗사람되는 경우도 이제는 허다한 상황이고 보면, 단지 인사를 이벤트로만 볼 것이 아니라, 열심히 공부한 뒤 성적을 받는 겸허한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모 회사 사장 예정자의 인터뷰가 실렸다. 옛날에 소위 승진도 안되고 윗사람과 갈등도 많고 해서 "잘 못나가서" 항시 괴로워하던 분이었다고 한다. 툭하면 사표나 내야겠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수 없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잊혀져 가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최근 모 합병사 부사장으로 지면을 장식하더니, 이번에는 사진과 함께 커다랗게 중앙일간지를 장식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연봉은 10억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그 "잘 못나가던" 시절에 한편으로는 꾸준히 미래를 준비했었다는 것이다. 그가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베트남이 부각된 것은 우연의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것. 그것이 "인사 이벤트"의 스트레스를 즐겁게 넘기는 법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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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성경] 마태복음 18:20
김형래의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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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3 23:41 2007/03/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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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하무적 김대리 2007/03/14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사와 승진......

    회사 생활에 있어서 그것이 본인과 상관이 없을 때, 최고의 보는 즐거움 주는 이벤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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