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conclave) = "열쇠로 잠궈버린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회의인 콘클라베가 열린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 마침내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라 새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렸다. 독일의 요제프 라칭어(Joseph Ratzinger) 추기경이 서거한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라는 교황 이름으로 제265대 교황에 선출된 것이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든 수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들은 새 교황이 선출되자 ’교황이여 영원하라’를 외치며 환호했다. 베네딕토 16세는 78살로 독일 출생이다. 뮌헨 대주교를 역임하고 50살에 추기경에 올랐으며, 1981년 이후 바티칸에서 요한 바오로 2세를 보좌해 왔다. 그가 일반에게 알려진 것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미사를 집전하면서 부터이다. 근래 100년 동안 최고령이며 보수적이라는 점, 그리고 10대 시절 나치의 청년 조직에 가입한 전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능력있고 인품이 뛰어나 처음부터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혀왔다.

이번 교황 선출 과정에서 새롭게 다가온 단어가 콘클라베(conclave)이다. 큰클라베는 ’열쇠로 잠궈버림(locking away)’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티어(cum clavi)에서 유래된 말로,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를 의미한다.

13세기 경에 열린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회의에서는, 새 교황을 뽑지 못하고 심지어는 몇 년이나 지속되는 일이 다반사였다. 화가난 주민들은 추기경들을 한 방에 가둬두고 빵과 물만 제공했는데, 지리하게 끌던 새 교황 선출이 빨리 끝나게 된 사례들이 있었다. 이 사례는 얼마 뒤 교황들에 의해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되었는데,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추기경들을 한 방에 몰아넣고 나오지 못하게 하는 콘클라베가 탄생한 것으로, 1274년에 정식으로 정착된 전통이다. 음식은 창문을 통해서만 전달되며, 사흘이 지나면 하루에 한 끼만 주게 되며, 닷새가 지나면 단지 빵과 물만 제공된다고 한다







우리도 이렇게 회의를 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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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생각은 에너지인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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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5, 2005 11:17 04 25, 20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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