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3.27 사이버트레이딩 10계명 – 매일경제신문

사이버트레이딩의 기본원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주문할 때와 마찬가지로 투자자 개인의 상황과 시장의 제반여건을 고려하여 투자하여야한다. 매매하려는 종목에 대하여 충분히 검색하고, 이 투자결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평가하며,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매매관련 규정들에 대하여 이해한 후에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사이버트레이딩 기본원칙 10계명을 알아본다.

사이버트레이딩 10계명

① 가장 좋은 회사와 거래를 유지하라.
투자자인 본인에게 제공될 투자자료나 시황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의문이 있을 때마다 적합한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회사와 거래하는 것이 좋다. 회사에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의 양과 질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회사를 바꾸기 쉽지 않다. 향후 제공될 서비스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는 등 사전적으로 세밀한 검토를 거친 후 계좌를 개설하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② 본인에게 적합한 사이버트레이딩 매체를 선택하라.
현재 각 증권사들은 각기 PC통신이나 인터넷이외에도 무선증권주문단말기라든지 ARS와 같이 여러 가지 주문매체를 운용하고 있다. 이동이 많은 직업에 종사한다든지, 항상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다든지 하는 자신이 상황에 따라서 사용하기 유리한 매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사이버 트레이딩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매체의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을 위해서 복수의 매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③ 이용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이해하라.
사이버 증권거래를 위해서는 일단 증권사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사이버트레이딩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아야 한다. 물론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가입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전지식 부족. 사이버로만 가입신청을 하면 시세를 비롯해서 시황을 비롯한 투자정보자료를 검색할 수 있지만 주문을 낼 수 없다.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거래가 가능하다. 앞으로 전자서명법이 발효되고 제3의 인증기관이 전자서명에 대해서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예외가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증권사 창구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용방법을 몰라서 매매에 실패했다면 본인의 책임일 뿐이다.

④ 충분한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매매는 실전이다. 사이버트레이딩을 위해서 각 증권사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만을 PC에 설치한다고 만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접속을 하고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에야 거래가 가능하다. 매매입력코드를 찾는 것도 처음에는 쉽지 않고, 내가 원하는 증권정보가 있는 곳을 모르면 사이버트레이딩의 효과마저 반감된다. 그래서 사전적으로 충분히 예행연습을 한 후에 매매에 임하는 것이 좋다. 의문 나는 점은 사전에 증권사를 통해서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단 주문이 들어가면 돌이킬 수 없으므로 그만큼 신중해져야 한다.

⑤ 사용자 ID 및 비밀번호의 관리를 철저히 하라.
매매의 편의를 위해서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PC가 기억하도록 등록을 해 놓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사용자 ID와 비밀번호가 맞으면 본인의 계좌인 것으로 인정하고 주문이 들어가도록 설계되어있다. 증권사의 보안시스템이 아무리 훌륭해도 본인이외의 타인이 사용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다. 이후에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방하는 측면에서라도 사용자 ID와 비밀번호에 대해서는 남다른 관리철학이 필요하다. 현금카드 뒷면에 비밀번호를 적어놓고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⑥ 매매에 관해서는 꼭 두 번 세 번 확인하라.
본인이 주문을 내고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사자주문을 팔자주문으로 내는 경우도 있다. 숙달된 경우에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증권시장이 거래가 급증할 때는 한 정확히 주문입력을 했어도 그 체결내역이 상당시간 지연된 후 통보되는 경우도 있다. 평상시와 같은 체결보고시간까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지난 연말과 연초의 경우에는 증권전산이 주문량을 소화해내지 못해서 체결결과가 한 두 시간씩이나 지연 처리된 경우가 있었다. 방심은 금물.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⑦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각 증권사들은 사이버트레이딩 고객을 위해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PC화면에 들어오는 거래상황이 아주 긴박하게 전개된다.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시세가 오르고 내리고 거래량이 쌓여가면 평상심을 잃고 흥분하기 쉽다. 특히 사이버트레이딩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일수록 시세에 빨려들어 매매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뇌동매매를 하기 쉽다. 이성적인 투자판단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⑧ 대체 매매수단에 대해서 항상 대비하라.
사이버트레이딩 매체가 항상 100% 완벽하게 가동되지 않을 수 있다. 전화회선이 전화국 사정으로 끊긴다든지, 인터넷업체의 정기보수 때문에 접속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증권사에 주문을 낼 수 있도록 사전 전화번호정도는 준비해두어야 한다. 다시 시스템이 가동될 때까지 망연히 기다리지 않고 즉시 매매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이 생명인 주식거래에 있어서는 더더욱 챙겨야할 사항인 것이다.

⑨ 부가서비스를 10분 활용하라.
이제는 거의 대부분 증권사들은 사이버공간에서 주식뿐만 아니라 은행이체와 금융상품 거래 등 점차 서비스를 다양화해가고 있다. 거래시간동안에 주식매매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증권사 창구에서는 불가능한 예약 매매주문도 일반화 되어있다. 과거에는 상상에 불과했던 일들이 이제는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거래의 부가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⑩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라.
단지 한 종목의 주식시세를 알아보기 위해서 PC통신으로 시세를 확인하는 경우나, 단 한 번의 매매를 위해서 하루종일 전화접속을 해 놓는 것은 비경제적일 수 있다. 또한 거래의 편리성 때문에 쉴새없이 매매를 함으로써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같은 경우이다. 필요할 경우에만 접속하고, 필요한 거래만을 하는 경제성을 염두에 둔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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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기획실 사이버마켓팀장 김형래(金衡來) 과장 (☎76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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