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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01월 07일 휴일 근무를 자청한 회사원과 강압된 회사원의 차이

휴일 근무를 자청한 회사원과 강압된 회사원의 차이

01 7, 2007 23:45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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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아름다운 집이지만, 너무 가식적으로 꾸며진 집처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업무적 특성상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 회사원들이 있다. 물론 그들은 다른 이들이 근무하는 시간에 놀거나 하지는 않는다. 자기 맡은 바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포기하고 회사에서 일과 씨름하면서 다음날을 기약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가끔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 자격증 시험에 대비하거나 외국어 향상을 위해 집중을 위해 몇 개의 형광등만을 켜 놓고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역시 뭉클하다.

요즈음 증권가에서는 어떤 CEO가 일요일 저녁 9시45분에 회사를 방문해서 업무에 몰두하고 있던 부서장을 격려했다는 얘기가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미 휴일 근무가 정규 근무화처럼 되어 있어 전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스스로들을 위로하지만 시각을 달리해 보면 과연 옳은 일일까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메신저를 띄우면 한 번도 예외없이 등장해 있는 그들의 휴일근무를 보면서 그들의 가족과 개인사를 걱정한다. 목표는 계속 근무? 그들 중에 경고를 받고 있는 지점장은 자살 충동에 사로잡혀 있다는 고백을 듣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들을 언제든지 내 보내고... 떠밀려 나간 이들은 항변도 못하고 수긍한다. 스스로의 생존가치를 위해 홀연히 등을 돌리고 떠나는 직원들의 등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풍조도 만연되어 있다. 이 정도이면 지도자의 정서가 바른 상태가 아님이 분명하다. 363일 출근한 사람도 있다고 하니 기네스북에 등제될 사건이다. 그들 중에 자조적인 표현으로 자신들을 "평양시민들"이라고 일컷는 얘기를 들었다. 덧붙여 "평양시민들"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위대하신 영도자의 지도아래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민"으로... 내 짧은 소견으로도 심각한 사회심리적병환이 심각한 수준이다. 상당수는 아무 일도 없이 출근할 뿐이라고 하는 것에 더 큰 문제이다. 남의 일이니 그져 지켜볼 뿐이지만 심히 안타깝다.

휴일 근무를 자청하던 강압되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출근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외의 목적이라면 그것은 병적 소견을 벗어날 수 없다. 일요일 늦은 밤, 메신저를 통해서 회사에서 답변하는 지인들이 다수임을 통해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Wise Saying
사람을 찬미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참답게 명예스런 사람이다. -탈무드
01 7, 2007 23:45 01 7, 2007 23:45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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