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06 동찬 동은이와 인터넷 메신저로 대화한 기록

김형래 님의 말:
동찬 안녕?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안녕 아빠 잘 지내고 있어? 아빠가 없어서 심심해
김형래 님의 말:
그래?
김형래 님의 말:
아빠도 동찬이가 없어서 심심한데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아빠동은인대 사랑해요
김형래 님의 말:
동찬이는 오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나?
김형래 님의 말:
동은이ㄴ야?
김형래 님의 말:
아빠도 동은이를 사랑해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아빠 동찬이야 아주재미있게 놀았어 그런데 우리 남자들만 오늘 학교에서 대청소 했어
김형래 님의 말:
대청소와 그냥 청소의 차이가 뭐야?
김형래 님의 말:
대청소는 큰 비로 청소하는 거야?
김형래 님의 말:
왜? 자꾸 썻다가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하는 것입니까?
동은과동찬 님의 말:
다 갛이하는 청소야 그리고 아빠 자꾸 김동은이 내 말 잘 안 말안들어 토요일에 와서 혼내죠
김형래 님의 말:
빨리 빨리 쓰세요...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알았어
김형래 님의 말:
오빠 말은 어떤 식으로 안 듣는데?
동은과동찬 님의 말:
몰라
동은과동찬 님의 말:
그런대 컴퓨터 엑스 고쳐져요
김형래 님의 말:
엑스가 아직 안 고쳐졌어?
동은과동찬 님의 말:
어 용길이 형아가 안가리켜죠 그래서 몰라
김형래 님의 말:
엑스가 뭐야?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아이 그것도 몰라 게임을 끝날때 눌르느거
동은과동찬 님의 말:

김형래 님의 말:
아~ 알겠다
김형래 님의 말:
엄마는 아직 안왔지?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아빠말있기 하자
김형래 님의 말:
좋지
김형래 님의 말:
동찬이가 해봐
동은과동찬 님의 말:
사자
김형래 님의 말:
자전거
동은과동찬 님의 말:
거미
김형래 님의 말:
미장원
동은과동찬 님의 말:
원장님
김형래 님의 말:
님....... 졌다!
김형래 님의 말:
아빠가 졌다
김형래 님의 말:
다시하자
김형래 님의 말:
동물
동은과동찬 님의 말:
물게
김형래 님의 말:
물개 아니야?
동은과동찬 님의 말:
미안해
김형래 님의 말:
물개 개미
동은과동찬 님의 말:
미술
김형래 님의 말:
술병
동은과동찬 님의 말:
병기통
김형래 님의 말:
변기통이 맞을텐데....
동은과동찬 님의 말:
알았어
동은과동찬 님의 말:
병원
김형래 님의 말:
원자력
동은과동찬 님의 말:
력 젔다.으 내일다시 하자 내가 내일 아침에 전화할께 안녕 잘지내 잘자고 내꿈꿔
김형래 님의 말:
그래.... 잘자 안녕....
동은과동찬 님의 말:
끝..........
김형래 님의 말:
동찬 동은 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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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고, 용기는 속에 있는 의지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펄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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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6, 2000 22:14 03 6, 2000 22:14
개구리운동장

동찬이 외출한 사실이 확인되다.

19931003_1271

동찬이가 할머니 생신날. 일산동에 있는 고모네 집에 들렀다가 아빠의 사진기에 찍히고 말았다.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데, 내년 4월말이면 태어난다고 한다. 그때도 지금같은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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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칭찬 한 마디에 두 달은 살 수 있다.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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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 1993 12:48 10 3, 199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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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2.21 서른 살이 되는 아침에 아내에게

東燦이를 보면 내 나이를 實感나야 하는데, 屯한 時流感覺에
잊곤하다가는 태어난 해를 넘기면, 切實하게 後悔의 感情만이
남아 있어 나를 當惑하게 한다오. 때 늦은 後悔처럼 쌓여가는
계획들이 나를 무겁게 하고, 貯蓄한 過去가 빈 紙匣처럼 남을
때, 家長이라는 重責이 쉽지만은 않다오. 남들보다 앞서야만
直星이 풀리는 괴팍함과 自慢心이 周邊사람들에게 나 自身을
性味 急한 사람이라고 叱責하지만,내가 나를 支撑하지 못한다
면, 나를 비롯한 周邊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도 남을것이 없는
虛無의 세월로 點綴될 것이오. 사실 당신에게 平時 嚴格함과
節度, 그리고 寬容을 要求하는 것은, 나만의 期待値로 저울질
했을 뿐이지만, 한번도 그 期待値를 작게하거나, 現實을 勘案
해서, 결코 줄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더욱 負擔스럽게 느
껴질지 모르오. 그러나 넓은 가슴으로 男便의 큰 뜻을 理解해
주길 바라오. 나의 職場에 대한 過한 듯한 誠實感이 맞벌이하
는 당신에게는 참으로 不足한 所致로만 보일지 모르지만.아이
를 낳고 기르면서 남겨줄것은, 단 하나 [最善]이라는 勤勞精
神뿐이오. 奮發해서 더 열심히 사는 模襲을 2세에게 보여줍시
다. 그리고 마지막 付託은, 당신과 對話중에 우리가 主人公이
되는 적이 드물어 참으로 아쉽기 그지 없으니 서로서로 우리
의 얘기거리를 만들어 서로에게 疏忽함이 없도록 합시다. 내
년에는 당신에게 더욱 더 幸福한 한 해가 되기를 祈願하리다.
그리고 서른이라는 나이가 왠지 많아보이는 아침이오.


서기일천구백구십이년십이월이십일일
동찬탄생 448일이면서,
만 서른살이 되는 남편이 아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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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Saying
모욕은 잊어버리고, 친절은 결코 잊지 말아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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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1, 1992 07:01 12 21, 199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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