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즈호 증권의 "그림자와 빛"
2005년 12월 9일 미즈호증권의 "그림자"
증권사 직원의 한 차례 실수가 회사에 끼친 손실액이 400억엔.
지난 2005년 12월 8일 일본 미즈호증권 직원이 고객의 주식 매수 주문을 잘못 입력해 벌어진 소동으로 회사가 입을 총 손실액이 4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주문 취소 요청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도쿄증권거래소와 손실을 분담할 예정이지만, 기업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막대한 금액이다.
이번 사건은 8일 오전 9시27분 이날 상장된 제이콤 주식에 대해 “1주를 61만엔에 팔아달라”는 고객 주문을 “1엔에 61만주를 판다”고 잘못 주문을 내면서 시작됐다. 잘못을 알아차린 증권사가 2분 뒤인 9시29분 도쿄증권거래소에 주문 취소를 요청했으나, 시스템 결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엔 팔자’ 주문으로 제이콤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순식간에 61만주가 팔려나갔다. 증권사가 거래가 성립된 61만주 회수에 나섰으나 회수에 성공한 것은 51만주. 나머지 9만6236주는 그대로 시장에 남겨진 셈이다. 물론 이 주식은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가공의 주식. 제이콤의 주식 총수는 1만4500주에 불과하다.
증권 결제를 담당하는 일본증권클리어링기구는 남겨진 9만6236주를 91만2000엔에 강제 결제하기로 결정했다. 증권 결제란 원래 주식과 현금을 바꾸는 것이지만 주식이 없으니 현금과 현금을 바꾸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물론 결제 당사자는 미즈호증권이다. 9만6236주를 사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돈은 878억엔. 잘못된 거래로 약정된 총 매매 가격은 합계 570억엔. 앉아서 300억엔의 손실을 입은 것. 미즈호증권은 거래 당일 51만주를 회수하면서 이미 100억엔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다음은 지난 2005년 6월 미즈호 금융그룹을 소개한 "빛"
이렇게 쉽게 흔들리리라는 생각을 미쳐 못했겠지요.
금융기관은 아무리 오랫동안 신용을 쌓아가도
한 순간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아주 위험관리가 어려운 산업입니다.
그래서
단 한 순간도 방심의 여지를 둘 수 없지요.
ⓒ 개구리운동장

지난 2005년 12월 8일 일본 미즈호증권 직원이 고객의 주식 매수 주문을 잘못 입력해 벌어진 소동으로 회사가 입을 총 손실액이 4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주문 취소 요청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도쿄증권거래소와 손실을 분담할 예정이지만, 기업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막대한 금액이다.
이번 사건은 8일 오전 9시27분 이날 상장된 제이콤 주식에 대해 “1주를 61만엔에 팔아달라”는 고객 주문을 “1엔에 61만주를 판다”고 잘못 주문을 내면서 시작됐다. 잘못을 알아차린 증권사가 2분 뒤인 9시29분 도쿄증권거래소에 주문 취소를 요청했으나, 시스템 결함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엔 팔자’ 주문으로 제이콤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순식간에 61만주가 팔려나갔다. 증권사가 거래가 성립된 61만주 회수에 나섰으나 회수에 성공한 것은 51만주. 나머지 9만6236주는 그대로 시장에 남겨진 셈이다. 물론 이 주식은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은 가공의 주식. 제이콤의 주식 총수는 1만4500주에 불과하다.
증권 결제를 담당하는 일본증권클리어링기구는 남겨진 9만6236주를 91만2000엔에 강제 결제하기로 결정했다. 증권 결제란 원래 주식과 현금을 바꾸는 것이지만 주식이 없으니 현금과 현금을 바꾸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물론 결제 당사자는 미즈호증권이다. 9만6236주를 사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돈은 878억엔. 잘못된 거래로 약정된 총 매매 가격은 합계 570억엔. 앉아서 300억엔의 손실을 입은 것. 미즈호증권은 거래 당일 51만주를 회수하면서 이미 100억엔의 손실을 입은 상태다.
다음은 지난 2005년 6월 미즈호 금융그룹을 소개한 "빛"
◆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는 전통적인 자산의존형 금융영업 모델에서 시장지향형 간접금융 모델로 영업의 틀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 일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히로시 사이토 행장. 그는 "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최상의 해법 제공자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은행ㆍ증권ㆍ신탁업무의 효율적인 결합과 다양한 금융기관 투자가로 구성된 신디케이트(차관단)를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 혔다 사이토 행장은 "은행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지원자가 돼야 한다"면서 "은행합병 과 동시에 금융상품 부서와 자산운용 부서를 재편성해 기업 고객의 욕구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는 이를 통해 투자은행과 비이자(수수료) 수입의 비중을 총이익의 50%까 지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이토 행장은 "미즈호는 기업들이 글로벌 영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4대 메이저 은행, 지방정부와 협력체 제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호금융그룹은 현재 한국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미즈호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업회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사이토 행장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2002년 10월부터 기업 재생전문자회사를 설립해 3개년 회생계획에 따라 기업회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日 미즈호금융, 고객 세분화로 맞춤서비스
소매금융업무를 전담하는 '미즈호은행'에 들어서면 '창구 안내원'이 있다는 사 실에 깜짝 놀란다. '창구 안내원'은 고객이 방문하고자 하는 창구를 찾아 적합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을 한다.
이들 안내원 옆에는 '고객접수 시스템'이 있어 이곳에 현금카드나 통장을 삽입하면 고객 정보가 분석되며 해당 창구로 고객 거래 이력과 자산 상황 등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창구에서는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구 안내원'은 상품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컨설팅 창구로 안내하며 예금, 인출, 세금납부 등 업무는 상담 창구가 아닌 ATM코너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미즈호은행은 2600만 고객 가운데 80만명을 '타깃 고객층'으로, 나머지를 '대 중 고객층'으로 세분했다. 1억엔 이상, 3억엔 이상, 10억엔 이상 예금자로 나눠 FC(파이낸셜 컨설턴트)를 통한 특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중고객에게는 ATM과 인터넷뱅킹, 텔레폰뱅킹 활용을 유도하 고 있다.
FC는 일종의 프라이빗뱅커로 은행에서는 1~3급으로 나눠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684명인 FC를 올해 까지 2000명으로 확대하고 250개 점포에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예금, 대출, 투자신탁, 신용카드, 보험 등 금융업무 전반에 대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해결해준다.
미즈호은행은 FC를 통한 투자상품 판매 확대, 신용카드 고객 확대, 주택대출 확대, 무수익 점포 통ㆍ폐합 등 4가지를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앞으로 3년 동안 투자상품 판매 규모를 2조6000억엔가량 늘릴 계획이다 .
미즈호은행은 카드고객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카드회사 새존(Saison)과 제휴를 하고 '미즈호 마일리즈 클럽'을 도입했다. 기존 회원제 서비스를 대폭 개선 한 것으로 은행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활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돼 일정 점수를 넘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5개 콜센터에 상담요원 430명을 배치해 금융상품을 직접 판촉하고 2개 콜센 터에는 상담요원 330명을 배치해 전화 문의에 응할 예정이다.
주택대출도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신청자 80%에게 당일 대출 여부를 통보해주고 주택대출센터를 올해 안으로 100개로 확대한다.
이곳 주택대출센터에서는 휴일영업과 평일 연장영업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출상담차량'을 활용해 휴일에 주택지역을 순회하며 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미즈호금융그룹은 이처럼 개인 고객층을 세분해 자산관리를 하고 기업고객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으로 세분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통합금융서비스를 하고 있는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은 상업 은행 업무와 증권ㆍ투자은행 업무 비중을 현재 9대1에서 5대5로 확대해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
고객을 건설, 식료품, 화학, 에너지, 전자, 무역, 정보통신 등 산업군에 따라 18개로 세분하고 철저한 신용평가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또 2003년 10월 소기업 대출업무를 전담하는 대리점 형태 자회사 '미즈호 비즈니스 금융 센터(BFC)'를 설립해 리테일법인 영업을 특화하고 있다. 영업대상은 연간 매출 5억엔 미만으로 미즈호와 거래관계가 없는 70만개 소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자산실사와 회수업무를 제외한 대출업무를 전담하며 자동심사 모델 을 활용해 무담보대출 또는 신용보증대출 형태로 신속한 대출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출담당 퇴직자를 채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대출세일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저비용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내년 3월까지 금융센터 숫자를 100개로 확대하고 인원도 600명으로 늘려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그 잘 운영되고 탄탄한 금융그룹이" 일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히로시 사이토 행장. 그는 "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최상의 해법 제공자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은행ㆍ증권ㆍ신탁업무의 효율적인 결합과 다양한 금융기관 투자가로 구성된 신디케이트(차관단)를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 혔다 사이토 행장은 "은행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지원자가 돼야 한다"면서 "은행합병 과 동시에 금융상품 부서와 자산운용 부서를 재편성해 기업 고객의 욕구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는 이를 통해 투자은행과 비이자(수수료) 수입의 비중을 총이익의 50%까 지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사이토 행장은 "미즈호는 기업들이 글로벌 영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4대 메이저 은행, 지방정부와 협력체 제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호금융그룹은 현재 한국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미즈호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업회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사이토 행장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2002년 10월부터 기업 재생전문자회사를 설립해 3개년 회생계획에 따라 기업회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日 미즈호금융, 고객 세분화로 맞춤서비스
소매금융업무를 전담하는 '미즈호은행'에 들어서면 '창구 안내원'이 있다는 사 실에 깜짝 놀란다. '창구 안내원'은 고객이 방문하고자 하는 창구를 찾아 적합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을 한다.
이들 안내원 옆에는 '고객접수 시스템'이 있어 이곳에 현금카드나 통장을 삽입하면 고객 정보가 분석되며 해당 창구로 고객 거래 이력과 자산 상황 등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창구에서는 이같은 정보를 토대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구 안내원'은 상품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컨설팅 창구로 안내하며 예금, 인출, 세금납부 등 업무는 상담 창구가 아닌 ATM코너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한다.
미즈호은행은 2600만 고객 가운데 80만명을 '타깃 고객층'으로, 나머지를 '대 중 고객층'으로 세분했다. 1억엔 이상, 3억엔 이상, 10억엔 이상 예금자로 나눠 FC(파이낸셜 컨설턴트)를 통한 특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중고객에게는 ATM과 인터넷뱅킹, 텔레폰뱅킹 활용을 유도하 고 있다.
FC는 일종의 프라이빗뱅커로 은행에서는 1~3급으로 나눠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현재 684명인 FC를 올해 까지 2000명으로 확대하고 250개 점포에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예금, 대출, 투자신탁, 신용카드, 보험 등 금융업무 전반에 대해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해결해준다.
미즈호은행은 FC를 통한 투자상품 판매 확대, 신용카드 고객 확대, 주택대출 확대, 무수익 점포 통ㆍ폐합 등 4가지를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앞으로 3년 동안 투자상품 판매 규모를 2조6000억엔가량 늘릴 계획이다 .
미즈호은행은 카드고객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카드회사 새존(Saison)과 제휴를 하고 '미즈호 마일리즈 클럽'을 도입했다. 기존 회원제 서비스를 대폭 개선 한 것으로 은행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활용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돼 일정 점수를 넘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5개 콜센터에 상담요원 430명을 배치해 금융상품을 직접 판촉하고 2개 콜센 터에는 상담요원 330명을 배치해 전화 문의에 응할 예정이다.
주택대출도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신청자 80%에게 당일 대출 여부를 통보해주고 주택대출센터를 올해 안으로 100개로 확대한다.
이곳 주택대출센터에서는 휴일영업과 평일 연장영업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출상담차량'을 활용해 휴일에 주택지역을 순회하며 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미즈호금융그룹은 이처럼 개인 고객층을 세분해 자산관리를 하고 기업고객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기업으로 세분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통합금융서비스를 하고 있는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은 상업 은행 업무와 증권ㆍ투자은행 업무 비중을 현재 9대1에서 5대5로 확대해 투자은행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
고객을 건설, 식료품, 화학, 에너지, 전자, 무역, 정보통신 등 산업군에 따라 18개로 세분하고 철저한 신용평가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또 2003년 10월 소기업 대출업무를 전담하는 대리점 형태 자회사 '미즈호 비즈니스 금융 센터(BFC)'를 설립해 리테일법인 영업을 특화하고 있다. 영업대상은 연간 매출 5억엔 미만으로 미즈호와 거래관계가 없는 70만개 소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자산실사와 회수업무를 제외한 대출업무를 전담하며 자동심사 모델 을 활용해 무담보대출 또는 신용보증대출 형태로 신속한 대출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출담당 퇴직자를 채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대출세일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저비용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내년 3월까지 금융센터 숫자를 100개로 확대하고 인원도 600명으로 늘려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쉽게 흔들리리라는 생각을 미쳐 못했겠지요.
금융기관은 아무리 오랫동안 신용을 쌓아가도
한 순간의 사소한 실수로 인해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아주 위험관리가 어려운 산업입니다.
그래서
단 한 순간도 방심의 여지를 둘 수 없지요.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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