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그냥 바라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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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곳에서만 파는 상품을 만드는 것. 그곳에 가서 사도록 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디지털 격차라는 말이 이제는 사라지는 모양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이니, 컴맹이니 하는 얘기가 자주 등장했는데, 이제는 모두 디지털화 되어서인지 그 얘기가 사라지고 있다. 대중적인 사용력 향상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사실 디지털 격차라는 말은 디지털 기술의 보급에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정보 활용 능력의 차이가 확대된다는 의미이다.
달리 얘기하면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됨으로 해서 사회적 비효율성이 발생하게 된다는 얘기이다.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고도의 기술을 발휘하여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게 된다. 하지만, 정보의 유용성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소비능력이 있을지라도 적극적인 소비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다.
혹자는 부족한 정보를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눈 먼" 돈을 손 쉽게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잃고 있다고 개탄하기도 한다. 정보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그런 기회가 점차 줄어든다는 것이다. 물론 일시적인 수익창출의 기회가 있다손 치더라도 소비자의 정보 활용력은 진화하기 마련인데, 소비자의 정보활용 능력이 향상된 이후에도 다음 매출을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따라서 소비자를 믿게 하는 판매자의 노력보다는 소비자가 스스로 정보를 활용해서 더욱 적극적인 소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주 대형 쇼핑몰에서 "에*리*컴"사이트를 아예 접속해 놓고 고객에게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모습을 보았다. 격세감을 느끼는 장면이지만 소비자의 눈을 열어주는 판매노력은 우리가 귀감으로 생각해야 할 장면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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