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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년 09월 06일 맞벌이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브라우스! (2)

맞벌이 아내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브라우스!

09 6, 2006 06:47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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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딱" 어울릴 듯한 브라우스였지만, 어마어마한 값에 "바로" 뒤돌아 서고 말았다.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 가정은 안전망을 찾게 된다. 언젠가는 어려움이 극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더 많은 의료보호, 여분의 현금 그리고 도와줄 누군가 등의 자원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중산층 가정의 안전망은 무엇인가? 물론 보험증서는 최소한도의 보호를 제공하고, 연금은 노년의 궁핍에 대한 보호막이 되어준다. 그러나 몇 세대에 걸쳐 중산층 가정의 안전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업주부였다.

한 세대 전의 전형적인 단일 소득 가정은 대개 아빠가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엄마는 가정의 지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그 경제적 역할이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엄마는 헤진 셔츠를 수선하고, 도시락을 싸주고, 잔돈푼도 일일이 세는 등으로 남편이 벌어온 돈을 신중히 지키는 것만으로 그 경제적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이 전통적 견해는 너무 협소하다. 전업주부는 언제나 여러 가지 역할을 해왔고,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의 역할을 바꾸었다. 남편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돌보고 가정을 유지했으며, 남편이 정직 또는 해고를 당해서 돈을 벌지 못하게 되거나 병을 앓게 되면 그 잃어버린 소득을 벌충할 일자리를 찾았다.

혼자 버는 가정은 한 사람의 소득에 맞추어 지출계획을 세운다. 이 경우 전업주부는 비상시에만 등판 요청을 받는 조건부 근로자다. 맞벌이 가정도 한 사람의 봉급만 쓰고 두 번째 봉급은 예비자원으로 남겨둘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떤 충격도 흡수할 수 있는 큰 금액의 저축을 갖게 된다. 그러나 지난 25년간에 걸쳐 대거 취업한 엄마들은 그 소득을 더 나은 기회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즉 좋은 학교가 있는 안전한 동네의 주택, 포괄적인 건강보험, 두 대의 자동차, 프리스쿨, 대학 등록금 등 장기적으로 계속될 지출에 서약한 것이다.

여성운동가들은 여성의 노동력 참여가 가져온 편익만을 주장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실질비용이 따른다. 마찬가지로 맞벌이 가정들은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즉각 알아차리지만, 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안정성과 재정의 취약성에 대한 위기가 침투해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위험은 미래의 일인 반면, 자녀들의 요구는 오늘 충족되어야 하고, 엄마의 소득이 대출이자와 자동차 할부금 등의 비용으로 충당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직을 하게 되면 그 가정은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이처럼 재난을 겪게 되면 그나마 안전망으로 투자해온 적금이나 은퇴계정의 저축을 미리 인출하게 된다. 그럴 경우 은행에서 설정해놓은 불이익의 조항에 의해 조기인출은 또 다른 고통을 배가시키게 된다.

지난 한 세대 동안 맞벌이의 함정으로 인해 오늘날의 가정은 뜻밖의 결과들을 맞고 있다. 오늘의 부모는 과거 어느 때의 부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들은 전일제 직업을 고수하면서도 가사노동에도 그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런데도 과거에 존재했던 전업주부의 안전망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은 탓에 재정적 재난에는 더 취약해졌다. 그들은 자신의 안전망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여유 돈이 거의 없으며, 정부 정책은 그들이 자신을 부양하려는 대부분의 노력, 즉 저축 등에도 과세를 한다. 함정에 빠진 그들은 일할 여유도 일을 그만둘 여유도 없고, 무언가 잘못되면 살아남을 수도 없는 것이다.

맞벌이의 함정  엘리자베스 워런/필맥
재정파탄으로 내몰리는 중산층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한 세대 전 중산층보다 교육수준도 높아졌고, 연봉도 더 많이 받는다. 게다가 이젠 여자도 일터에 나가 맞벌이를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


이제는 어느 한 쪽의 실직을 대비해서 재정 소방훈련을 해야 한다.

1. 우리의 가정은 한쪽 소득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가 ? : 만약 우리 가정이 평균적인 맞벌이 가정이라면 언젠가는 실직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현재 의지하고 있는 소득 중 하나가 없어졌을 경우, 6개월간을 버틸 수 없다면 어떤 재난계획이든 세워야 한다.

2.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가? : 만약 당신이 평상시 쪼들린다고 느낀다면 고정비용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수지균형을 맞추기 어렵다면, 고정 지출을 줄이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 ‘새 차를 구입하지 않고도 몇 년은 더 꾸려갈 수 있는지? 저비용 건강보험으로 보험가입을 바꿀 수 있는지? 아이의 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가장 어려운 문제이지만 대출금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더 싼 집으로 이사할 수 있는지?’ 이러한 결정들은 쉽게 내리기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이야말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시간과 여유가 있는 때라고 생각하고, 훗날 발생할지도 모를 위기로부터 대처해야 한다.

3. 비상대책은 세워 놓았는가? : 이제 만약 이렇게 되면 어찌할 것인가? 즉 남편이 실직하면, 당신의 건강이 악화되면, 이혼하게 된다면 등의 예상치 못할 일에 대해 대비책을 갖추고 있는가? 당신의 예산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항목이 추가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정서약은 가능한 짧게 해야 한다. 장기 계획은 재정의 신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60개월짜리 할부보다는 36개월짜리 할부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월간 지불액이 커질 것이므로 이를 경고로 받아들여 더 싼 것을 선택하게 된다.

만약 약간의 여유 돈이 남는다면 보장성과 환금성이 보장되는 곳에 적절히 분산투자해야 한다.
Wise Saying
아무리 작은 칭찬이라도 칭찬은 좋은 것이다. 타인에게 칭찬하는 것은 당신의 행복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노만 V. 필
09 6, 2006 06:47 09 6, 20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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