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하는 법이 있을까? 법은 없다.


시테크는 유행이었을지 모르나 시간은 유행을 전혀 타지 않는다.

시간은 중요한 자원이다. 인생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기업에 있어서도 시간은 무척 중요하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늘날과 같이 첨예한 경쟁 환경에서 도태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시테크니 초테크니 하는 것이 한동안 광풍처럼 스쳐지나 갔다.

지금까지의 시간관리 방법은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에 관리 당하는 방법’이지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의 장벽을 넘어 시간을 늘리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준다.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간 자체를 관리해야 한다. 시간 자체를 관리함으로써 시간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무조건 아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시간을 아낀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발전적으로 같은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라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시간을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필요 없는 부탁을 거절하거나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방법으로 시간이란 한정된 자원을 전략적인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시테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 책이 주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읽을 때는 공감하나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이런 "자기개발서"들의 공통점이다. 그저 읽었다는 데에 위안받고, 읽을 때에 공감한다면, 이런 책을 읽는 그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행복해 질 수 있다.

물론 "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하는 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적은 없다. 우스게 소리이지만, 어디 이런 것이 "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성격인가?

  시간, 도요타처럼 아끼고 닛산처럼 써라  나츠카와 나오 지음, 박화 옮김
오랜 시간을 '시간관리에 성공한 사람'이 아닌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술'을 유심히 관찰해 왔는데그들이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는지를 상세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ise Saying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주러 왔다. -성서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10 10, 2007 23:55 10 10, 2007 23:55
개구리운동장

내가 나를 격려하며 나에게 상을 주었고 D80을 받았다.

1476526580 x 1476526580 pixels

뒤돌아보지 않고 새 지경을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평생 가장 큰 보람도 만들었고, 뒤지지 않는 성과도 누렸다. 물론 실패도 있었고, 새로운 도전이 좌절당하기에 분노했었고, 뒤쳐지는 체력에 혼자 숨가빠하기도 했었다. 능력있는 주변 직원을 떠나 보내기도 했고, 새로 키우자고 과도한 목표를 부과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건강하시고 신실하시며, 아들은 외고입학시험에 실패했고, 딸아이의 전교부회장 자리는 졸업으로 마감될 것이다. 아내는 어렵다는 CFP시험에 합격했고, 입원과 수술 그리고 회복중에 있다. 올 한해 누구나 한 번씩은 생일을 맞았고, 나 역시 생일을 맞았다. 동료와 환호했었고, 함께 부딪쳐 반목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나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았고, 나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지만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진군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작건 크건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기 위해서 이고, 내 소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소명을 위해 충분히 완벽에 가깝게 성실을 다 했기에 결과에 관계없이 나는 나를 격려하기로 했다. 그 상품으로 재주있는 놈을 택했다.

사진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재주가 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시간은 멈춘다. 내가 사진을 즐기는 이유다.

물론 이미 DSLR이 있지만,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오공이에서 덕팔이로. 그 정도의 나에 대한 보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2만여장의 사진을 찍었다. DSLR로 찍은 사진만 1만장에 가깝다. 사진을 찍은 이유는 아주 단순하고 엉뚱하다. 사진은 시간을 멈추게하는 재주가 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시간은 영원히 카메라 안에 가두어지게 된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 재주가 있는 녀석이 좋다. 아무튼 나는 재주있는 녀석이 좋고, 그래서 나에게 상을 주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카메라를 떠올렸다.

올해 한 해, 나는 나에게 수고했다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격려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Wise Saying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성경] 이사야 26:3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12 29, 2006 23:41 12 29, 2006 23:41
개구리운동장
Copyright © 2009 김형래의 개구리운동장 :: KimHyeongRae.com, Powerd by Textcube, Designed by criuce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