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의 힘으로만 갈 수 없는 길도 있습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Manual W/B | 1/2sec | F4.8 | F4.6 | +0.5EV | 46mm | 35mm equiv 69mm | No Flash | 2006:06:13 21:32:19 | 15619 x 9730 pixels
이런 노점상들이 있으니 모두들 "붉은 악마"가 될 수 있었습니다.
IMF 이후 서점가를 휩쓴 책들의 주제는 "자기개발'에 집중되어 있다. "어떻게 하면 혼자 살아남을까?" 하는 것이다. 이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돈'을 벌고 "직장에서 남아있고" "가족과 행복하게 살 것인가"하는 법이 부제로 따라다니며 큰 흐름을 만들었다.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니, 지난 625전쟁이나, 그 이전에 인진왜란 같은 강도로 전 국민의 심성의 방향을 틀어놓은 듯한 생각이 들 정도가 되어 버렸다.
아무튼 "사막에서도 혼자 살아남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지금 시대에 살아남아서 밥술이나 뜨고 있는 형국일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독립심도 강하고 자립심도 있고 생존력도 있는 사람들이 이 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한 것이다. 아쉽다면 "집단"정신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데, 그나마 지난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국민이라는 "단체성"을 이끌었고, 2006년 오늘에 또 다시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으로 재정립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겨우 겨우 어려움을 겪다가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한 것이다. 나 아닌 남도 있어야 "응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해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다시 찾아낸 셈이다.
이제 우리 월드컵 축구는 "스위스"와 "토고"전에 영향을 받는 형상으로 16강 진출을 꿈꾸는 상황이 되었다. 어부지리가 결코 치사한 선택대안이 아니라는 것도 이런 상황이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벽을 깨우며 응원했건만 그나마 "박지성의 한 골"이 위안이 되었다. 나도 축구매니아는 아닌데, 묘한 매력에 일상의 리듬이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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