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어렵다면, 고서화는 어떨까요?

오는 6월29일 102회 서울옥션에 출품예정인 천경자 작가의 "목화밭에서" 114×88.5㎝ (50) 1954년작. 시작가격은 9억원부터
서울옥션, 5년간 작품값 상승률 분석… 2~4위 이대원·박수근·김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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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99년 출범한 서울옥션과 작년 9월 생긴 K옥션의 올해 5월까지 경매결과를 분석해, 10번 이상 낙찰됐던 작가 25명의 가격상승률을 보여주는 ‘가격변동지수’를 23일 발표했다. 기준연도는 2001년으로 잡았다. 이에 따르면 가격상승률은 이우환(297), 이대원(285), 박수근(271), 김환기(251), 김종학(251), 천경자(234), 최영림(222), 김창열(202), 오지호(199) 순이었다. 또 최근의 인기를 보여주는 지난 1년의 가격상승률을 냈을 때는 최영림, 윤중식, 김종학, 김창열, 도상봉 순으로 높았다.
서울옥션은 지난 2월엔 블루칩 작가 15명의 ‘이름값’을 상대적으로 비교한 가격지수를 낸 바 있다. 두 가격지수를 함께 놓고 보면, 상승률과 상관 없이 이름값 자체가 높은 작가는 박수근·김환기, 지난 6년간 꾸준히 가격이 오른 작가는 이우환·이대원 등이며, 그동안 가격변화가 별로 없다가 올해 들어 비싸진 작가는 최영림·윤중식·전혁림·손응성·임직순 등임을 알 수 있다.
분석에 사용된 방법은 작품의 크기·재료·품질 등 다른 변수를 똑같게 하고 거래 시점만 달리 했을 때의 가격 차이를 본 ‘헤도닉 가격모델’ 방식으로 ‘아트프라이스닷컴’같은 외국 미술지수 분석기관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서울옥션은 이 밖에 화가 140명의 낙찰작품수·낙찰금액·낙찰률, 주요작가의 경우 어떤 재질과 어느 시기의 작품이 더 비싼지 등을 분석한 미술시장동향 보고서 8편 등 미술투자 자료를 26일부터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유료로 공개한다. 하지만 가격지수는 경매에서 거래돼 가격이 공개된 작품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화랑에서 거래된 작품은 빠져 있다.
서울옥션에 회원이 되어서 아트시장에 대한 탐색을 시작한지 1년여가 되어가지만, 쉽지 않은 것 또한 예술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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