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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년 08월 18일 3만7천원이면 양귀비도 팔아버린다?

3만7천원이면 양귀비도 팔아버린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Unknown: 0 | Multi-Segment | Auto W/B | 1/100sec | F5.6 | F5.7 | 0EV | 170mm | 35mm equiv 255mm | No Flash | 2006:07:27 11:51:58 | 15619 x 9730 pixels

쇼핑상가에 매물로 나온 양귀비, 영문으로는 Yang Guife라고 한다나?

중국상인의 상술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제가 만나서 직접 경험한 그들의 판매에 대한 집착은 우리내의 그것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오히려 팔려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사가도록 만드는 재주가 있는 모양입니다. 과연 팔려고 하지 않으면서 사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만나게 되는 작은 소매점을 통해본 중국상인의 모습입니다.

오랜 경험이나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제 나름대로 그들의 비법을 찾아냈습니다. 물론 결론은 평범합니다.

첫번째. 그들은 "문"을 중요시 하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들은 아무 부담없이 드나들도록 문 주변에 계산대를 비치하지 않았습니다. 종업원도 문 주변을 서성이며 호객하지도 않고 오히려 문에서 멀지기 서서 들어 오던지 말던지 무관심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것은 "풍수지리"중에서 "기운"을 중요시하는 습성이 작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두번째. 그들은 "고객"에게 눈을 놓지 않았습니다. 없는 듯이 있다가, 뭔가 종업원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다가서서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를 두고 고객에게 다가서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그들은 항상 "협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가가 일반화된 그래서 깍아서 사야지 안심이되는 심사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10%할인부터 80%할인까지 미리 할인이 적용된 물건을 준비하고 "협상"에 미리 준비하는 태도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렵게 통하지 않는 언어로 "디스카운트"를 연발하며 고통스러운 협상을 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물건이 있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곳에서 편안하고 착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물론 가짜를 파는 가짜 중국상인의 경우는 예외로 하고 말입니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푸른숲
바람의 딸 한비야가 2000년 3월 15일, 베이징 행 비행기에 올랐다. 마흔 세 살, 인생의 후반부를 준비하며 베이징에 깃든 한비야에게 중국은 어떤 표정으로 다가왔을까.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꼬박 한 ...


아들녀석이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공항까지 오는 동안, 비용때문에 홍콩에서 트랜짓하는 비행기를 탔었나 봅니다. 녀석은 16살이 무색하게 첵랍콕(Chek Lap Kok)국제공항에서 중국상인의 마수에 걸려 티셔츠를 석장이나 샀답니다. 한 달 가까이 꼬깃꼬깃 쓰지 않고 인내속에서 타지생활과 여행을 해왔는데, 50% 할인이라니 유혹을 물리칠 수 없었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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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성경] 히브리서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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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8, 2006 06:44 08 18, 20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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