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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03월 01일 "메이요, 쌍차이" 이 발음이 맞나?

"메이요, 쌍차이" 이 발음이 맞나?

03 1, 2007 23:17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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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좋아하십니까? CEO들이 가장 즐기는 점심메뉴가 중식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중국 음식이 참으로 다양하고 최고의 요리라고들 극한하는데, 그 심오한 참맛을 알지 못하기에 참으로 입만큼은 국제화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아무리 그 나라의 최고 음식이라고 과찬을 하여도 비위에 맞지 않는 특이한 향을 조금이라도 만날 때는 거부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아주 작은 향인데, 그 향을 받아들이지 어렵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보다.

이래저래 중국본토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 한국식 발음으로 "향채"라는 것이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상차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그 향만 없었으면 진수성찬으로 나오는 음식을 제대로 맛을 볼텐데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지난 2월말 상해에 갔을 때, 어렵사리 그 향을 요리에 넣지 말라는 주문을 곁들였다. 그나마 다행이던바, "메이요, 쌍차이"했더니 중국음식이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변화되었다.

처음 일본 음식을 접했을 때, 오메부시(정확하게 맞는지 모르겠으나)의 아주 강한 신맛에 놀랐고, 태국의 그 유명하다는 스프 "똠양꿍"을 시켜놓고는 다들 숫가락 끝만을 적셨을 때, 용기있게 나머지를 해치우느냐고 고생스런 식사시간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탄두리가 맛이 있다는 인도 음식점에 가서는 본토식 카레를 별도로 주문해 놓고는 음식 거의 전부를 남겨야 했던 아픈 기억도 역시 아주 작은 "향" 때문이었던 것 같았다.

그 "향"이라는 것이 사람을 즐겁게도 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핵심 자극인데, 그것이 익숙해진다는 것은 동질화된다는 것을 절감하게 하는가 보다. 가족들과 오랫만에 밖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던 중 향수를 바꾸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을 때, 이미 바꾼 향수도 전혀 코를 자극시키지 못할 정도로 익숙해진 가족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도 인공향수로는 자극시킬 수 없는 영역의 익숙한 냄새가 코 끝 깊숙히 박혀 있나보다.

Wise Saying
건강이 육체와 관련이 있듯, 정성과 마음을 다하는 태도는 영혼과 관계가 있습니다. -톨스토이
03 1, 2007 23:17 03 1, 20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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