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입장료의 "퀴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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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담" 광고판 옆의 커피 가판대가 "동춘서커스"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
“서커스 내용은 거기서 거긴데 요금은 우리가 10분의 1, 15분의 1이에요. 가짓수도 동춘이 18개로 ‘퀴담’(12개)보다 많아요. 그쪽은 미술·조명·음향·연출이 좋아 예술적이고, 우리는 위험한 곡예를 더 많이 합니다.” 이젠 서커스도 무조건적인 "가격 수준"을 따라 가는 상황으로 변형되고 있다.
하나는 대기업과 금융그룹이 마케팅에 가세하면서 입장료가 20만원까지 올라가지만 그곳에는 그곳을 찾는 "고객"이 있다. 그곳을 찾는 고객은 아마도 옛날 "동춘서커스"를 보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 고객은 더 이상 6천원하는 "동춘서커스"를 찾지 않을지 모른다. 어쩌면 단지 가격이 싸기 때문에 그것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
"동춘서커스"도 20만원을 내고도 갈 수 있는 "상품"으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제대로 된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위험한 곡예" 숫자를 늘리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마도 우리내 경쟁력있는 산업들이 이러한 과제를 공감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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