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카메라 찾아가세요.


에고.. 어느분이신지 모르겠으나 분실하신분이 *** 회원분이시면 좋겠네요..

D80분실하신분 찾습니다.

분실시각은 예상을 못하겠네요.
저희 매장에 어제 저녁에도 카메라 들고 오셨던분이 계셨고, 오늘 오전중에도 카메라갖고
다니시던분이 계셨었는데..

일단 니콘센터에 분실물 신고 할려고했는데 사용자분께서 정품등록을 안하신분 같습니다.
정품인거 확인은 했구요.
분실하신분이 시리얼 번호를 아시고 계실지 모르지만 일단 몇몇가지 사항만 일치하면 주인분께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메이커 불분명한 택이 붙어있지 않는 작은 가방(카키색)에 들어있었구요.
카메라 특이한 부분에 이니셜을 적어두셨네요..

혹시 서울 화곡동쪽 근처에서 카메라 분실하신분 연락 기다립니다.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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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으로 추신답니다.

조금전에 어느분으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일단 ***회원분은 아니시구요. 어떻게 아시고 전화하셨냐고 하니까 카메라 분실한걸 알고있는 아는 동생이 연락처 알려주면서 전화해 보라고 했다는군요.(먼저 귀띔이라도 주시지... ^^;;)

암튼 연락 오신분 성함을 여쭈어봤더니 카메라에 적어둔 이니셜과는 정확히 일치 하더군요.
그런데 이니셜을 적어둔 위치가 좀 특이한데 그 위치를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집사람 되시는분이 적어두신것 같다고 하시는데...
확인차 사모님 연락처를 달라고 하기도 좀 우스운것 같고...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엔 좀 힘든 상황이겠죠?
목소리나 어투로봐서 연배가 약간 있으신 분이어서인지 시리얼 같은건 전혀 모르고 계시구요.
있다가 매장으로 좀 와주십사 했는데 감사하다며 지금 당장 오신다고 하시는군요..

뭐 특별히 소유주가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그다지 없어서... 그냥 본 주인이 맞기를 바랄뿐 입니다.

암튼 에쎄랄 클럽의 위력을 한번 느껴보는 순간이네요..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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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으로 추신답니다. (20:33)

휴.. 주인분 만나서 확인하고 드리고 바로 퇴근하느라 이제 글 올리네요.
일단 기우와는 달리 주인분이 확실히 맞으셨습니다.
오신분께 양해를 구하고 아내 되시는분이랑 통화해서 이니셜 메모위치 확인과 보증서 시리얼번호 확인결과
주인이 맞으셨습니다.
참 다행이네요...
정말 기뻐하시는 모습을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
이제 홀가분 하네요...

함께 걱정하시고 주인 찾기를 빌어주실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인도 찾았으니 게시물은 조만간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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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제가 가입한 사진동우회에 들렀었습니다. 역시 좋은 사진들 많이 올리셨더군요.

그런데 카메라를 찾아가라는 게시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내용의 글에 27,116분이나 보셨고, 내용을 읽고는 446분께서 추천을 하셨습니다.

잠시 잃었던 카메라가 주인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사이에 2만명이 넘는 분들이 동일하게 카메라 가격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확인한 셈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들은 진정 사실을 기계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내는 분들임이 분명합니다.


카메라를 통해 본 세상은 참으로 따뜻합니다. 그리고 너무 사실적입니다. 오늘은 차라리 찍혀진 사진보다, 따뜻한 마음을 끌어낸 '사진기'를 주인공으로 보여야 겠네요.


그래서 오늘의 사진은 주인공이 '카메라'입니다.



Wise Saying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하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 -톨스토이
01 18, 2008 23:11 01 18, 2008 23:11
개구리운동장
Write 01 18, 2008 23:11

서울의 가을도 불과 한 달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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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Saying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경] 디모데후서 3:16
01 4, 2008 23:25 01 4, 2008 23:25
개구리운동장
Write 01 4, 2008 23:25

[포토에세이] 도쿄역 앞 600엔 [라멘]집

일본의 도쿄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동경역 앞에 있는 '라멘'집에 들러보세요.

이름도 없고 메뉴판도 없고 그저 '붉은 색' 노렌으로 '라멘'이라는 큰 글씨만 덩그라니 걸려있는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지하도 위에 자리잡고 있는 이 '라멘'집은 가판대가 없는 일본의 길거리에 유독 눈에 뜨입니다.

'라멘'값은 600엔 (한국 돈으로 4,800원)입니다. 그냥 간장 들어붓고, 끓이던 육수를 그 위에 채워놓고, 도마없이 허공에 식칼을 날려 파를 날리듯 몇 조각, 거기에 '라면'을 끓는 육수에 행구듯 담그어 내어서는, 삶은 달걀 반 조각, 돼지 편육 한 조각, 김 한 조각이 전부. 삶은 달걀은 50엔(400원). 메뉴도 없습니다.

만찬으로 배가 불룩했었지만, '라멘'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 때문에 대식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맛있는 '라멘'이었습니다.

요리사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연배 높은 시니어였습니다. 짧은 일본어에 대답도 없이 그저 손가락으로 몇  그릇을 표시하면 무표정하게 뚝딱 내어놓습니다. 머리를 아주 짧게 깍고, 복장도 깨끗하게, 모자마저 반듯했었습니다. 앉을 자리는 네 자리가 전부였지만,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하신 모양입니다. 요리하고 설것이 하는 손놀림이 가히 경지에 이른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멋진 시니어였습니다. 그리고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누구 한 명 옆에서 돕는 사람없이 동경역 앞의 겨울 저녁을 뜨겁게 요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의 도쿄에 갈 기회가 있다면, 동경역 앞에 있는 이름없는 포장마차 '라멘'집에 들릴 예정입니다. 

맛있는 '라멘'도 먹고, 그 시니어분의 허공을 도마 삼아 날리는 '파'자르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입니다. 전화도 없는 식당이니 공연히 전화번호일랑 묻지 마세요. 인터넷에도 안내되지 않는 곳입니다. 참고하세요.

http://www.yourstage-kr.com/contents/c ··· page%3D1


Wise Saying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성경] 마태복음 4:19
12 21, 2007 06:41 12 21, 2007 06:41
개구리운동장
Write 12 21, 20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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