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교보증권, 2006 BEST 펀드판매사

베스트 펀드판매사
37개 펀드판매사 기간별(3개월, 6개월, 1년)
평균수익률 조사
<이코노미플러스>가 자산운용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은행, 증권사 등 37개 펀드판매사의 기간별(3개월, 6개월, 1년) 평균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교보증권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개인들이 펀드 가입을 위해 많이 찾는 은행보다 증권사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 평균수익률 가장 좋아
6개월 평가에서도 교보증권은 9.07%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증시 침체로 모든 펀드판매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던 3개월 평가에서는 -0.82%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0.54%의 수익률을 기록한 신흥증권이었다. 평가 기간 동안 종합주가지수가 3.6%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교보증권이 판매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방어가 뛰어났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많이 판매된 ‘KTB글로벌스타주식형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의 전체 주식형 펀드 설정잔액 131억원 중 ‘KTB글로벌스타주식형펀드’의 설정잔액이 11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은 수익률에서 가장 뛰어났지만 3개월, 6개월 평가 펀드가 4개, 1년 평가 펀드가 3개에 불과해 보다 다양한 펀드를 고객들에게 선보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종합순위 2위는 6개월, 1년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던 CJ투자증권이 차지했다. CJ투자증권은 1년 평가에서 49.74%의 수익률로 2위를, 6개월 평가에서도 6.03%의 수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3개월 평가에서는 -2.43%의 수익률로 간신히 10위에 턱걸이했다. CJ투자증권의 평가 대상 펀드 수는 3개월, 6개월 각각 16개, 1년 14개였고, 총 설정잔액은 2964억원이었다. 이중 2495억원을 차지한 ‘CJ행복만들기주식1’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CJ투자증권의 종합순위를 끌어 올렸다. CJ투자증권은 높은 수익률은 물론 다양한 펀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지만 평가 대상 펀드가 1개를 제외하고 모두 자회사인 CJ자산운용의 펀드였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
종합순위 3위와 4위, 5위에는 펀드 명가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한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3개월, 6개월, 1년 평가에서 삼성증권은 각각 4위, 3위, 8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증권은 4위, 3위, 8위, 대한투자증권은 3위, 14위, 9위에 올랐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증권 다음으로 많은 37개(3개월 평가 기준)의 펀드가 평가 대상에 올랐다. 삼성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평가 대상 펀드 수(3개월 평가 기준)는 각각 18개, 22개였다
우리은행이 종합순위 6위를 차지해 은행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종합순위 7위를, 외환은행, 부산은행, 농협이 각각 8위, 9위, 10위를 차지했다.
국민·조흥은행 등 빅 판매사 부진
주식형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국민은행은 종합순위 16위로 부진했고, 펀드 판매 수가 40개로 가장 많았던 현대증권도 27위로 체면을 구겼다. 이들 대형 판매사들이 부진했던 것은 개인들에게 가장 많이 팔았던 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했거나 평균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이 올 초 주력으로 판매한 ‘광개토주식펀드’는 설정잔액이 6507억원으로 웬만한 증권사의 총 설정잔액보다 크지만 3개월(-6.38%), 6개월(-1.91%)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현대증권도 설정잔액(1310억원)이 가장 큰 ‘현대HR30주식1펀드’가 부진함을 보였다.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38.79%로 업계 평균(40.58%)에도 못 미쳤다.
종합순위 꼴찌는 외국계 증권사인 도이치증권이 차지해 불명예를 안았다. 도이치증권은 3개월 평가뿐만 아니라 6개월 평가에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년 평가에서도 업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26.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은행 중에서는 33위를 차지한 대구은행의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았고, 조흥은행(30위), 기업은행(31위)도 30위권에도 못 들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서울증권이 36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국내 빅5 증권사 안에 드는 우리투자증권, 한국증권도 각각 34위, 35위를 차지해 ‘리딩컴퍼니’라는 명함을 무색케 했다. 특히 한국증권은 3개월, 6개월 평가에서 모두 꼴찌를 차지했다. 1년 평가에서는 3개월 평가 1위를 차지했던 신흥증권이 꼴지를 차지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평가 대상 펀드 수가 가장 많았던 펀드판매사는 현대증권으로 3개월 40개, 6개월 38개, 1년 34개였다.
펀드 설정잔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단연 국민은행으로 6조8362억원에 달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4조7662억원으로 2위, 조흥은행이 3조4451억원으로 3위, 우리은행이 2조7454억원으로 4위, 씨티은행이 1조7010억원으로 5위, 신한은행이 1조6508억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6개사의 설정잔액 규모는 21조1447억원으로 37개사 전체 설정잔액(30조7418억원)의 70%에 육박한다. 즉 상·하위사간 영업력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개별 펀드, 미래에셋·삼성증권이 우수
개별 펀드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대한투자증권 등 종합순위 Top5에 들었던 펀드판매사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수익률 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주식형 펀드가 1~3위를 휩쓸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무려 4개의 펀드를 이 부문 TOP10에 올렸다. 1위를 차지한 펀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로 중국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대부분의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8.88%로 단연 돋보였다. 삼성증권이 판매한 삼성우량주펀드 2개도 10위권에 올랐다.
6개월 수익률 부문에서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2개의 펀드를 TOP10에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는 22.8%의 수익률로 2위를, ‘미래차이나솔로몬법인주식1C’는 21.57%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의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수익률 16.52%)와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W’(15.52%)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위는 신한은행이 판매한 ‘봉쥬르차이나주식1’이 차지했다.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6.68%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 부문에서는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대한투자증권이 판매한 펀드가 고르게 TOP10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한국삼성그룹주펀드’가 65.8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plus tip
베스트 펀드판매사 어떻게 선정했나
평가 대상은 개인을 대상으로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은행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했다. 보험사 등 여타 금융기관도 펀드를 판매하고는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미미해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 평가 펀드는 개인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국내외 주식형 펀드(사모펀드, 멀티클래스펀드 등 모자펀드의 모펀드 제외)만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시점은 2006년 6월1일 기준이며, 평가 기간은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3개의 평가 기간에 부합하는 펀드가 하나도 없는 펀드판매사는 제외했다. 이에 따라 평가 대상 펀드판매사는 총 37개사였고, 평가 대상 펀드 수는 3개월 428개, 6개월 376개, 1년 300개였다.
평가 방법은 펀드판매사가 고객들에게 판매한 국내외 주식형 펀드를 총 설정잔액으로 나눠 금액가중평균수익률을 계산했다. 예를 들어 A펀드판매사가 설정잔액 100억원, 6개월 수익률 10%의 B펀드와 설정잔액 200억원, 6개월 수익률 10%의 C펀드를 가지고 있다면 B펀드의 금액가중평균수익률은 3.3%(10%*100억원/300억원), C펀드는 6.6%(10%*200억원/300억원)가 되며 이를 합하면 펀드판매사의 6개월 평균수익률이 된다. 이렇게 금액가중평균수익률로 계산한 펀드판매사의 평균수익률 순위를 평가 기간별로 종합해 베스트 펀드판매사를 선정했다.
투자자들이 펀드판매사를 선택하는데 있어 수익률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펀드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펀드판매사의 수익률뿐만 아니라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줄 수 있는 능력과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판매사 평균수익률 = 개별 펀드의 금액가중평균수익률 합산
*금액가중평균수익률 = 개별 펀드 수익률*설정잔액/총 설정잔액
plus tip
펀드판매사 선택 요령
1. 장수 펀드를 팔고 있는가를 살펴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수 펀드를 많이 팔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판매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2. 갈 때 마다 다른 펀드를 권유하는 판매사는 피해라- 일관성이 없는 판매사는 펀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3. 권유보다 관리를 잘해주는 판매사의 단골이 돼라- 펀드 가입 후 펀드 수익률이나 갖가지 정보를 잘 제공해주는 곳이 좋은 판매사다
4. 펀드 판매 직원이 상품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를 파악하라- 펀드 수익률만 선전하는 판매 직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다양한 펀드를 팔고 있는가를 점검하라- 자회사뿐만 아니라 여러 자산운용사의 좋은 상품을 많이 파는 판매사가 좋다.
6. 다양한 유형의 펀드가 있는지를 살펴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자산 배분이 가능한 상품을 고루 갖추고 있는 판매사가 좋다.
원문링크 http://www.economyplus.co.kr/special/sp ··· m%3D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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