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래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가졌죠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Unknown: 0 | Multi-Segment | Auto W/B | 1/5sec | F5.3 | F5.1 | 0EV | 75mm | 35mm equiv 112mm | No Flash | 2006:09:09 10:44:44 | 34307 x 22530 pixels
"첫 만남"은 설래는 마음이었을텐데, 이제는 변질과 변화를 거듭해서, 이별 수순을 밟으려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깝습니다.
첫인상은 여과장치와 같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 대한 이미지를 다음과 같이 만들어간다. 사람들이 당신에 관한 최초의 정보를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이러한 필터를 통해서만 당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한눈에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여과장치를 통해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과과정에서 몇 가지 통상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의 어떤 행동 하나만 가지고 모든 상황에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개성을 파악하려고 한다. 화가 난 사람을 보면, 화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그 사람은 아무 때나 화를 낸다고 지레짐작한다. 웬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 사람도 갑자기 다른 차가 끼어들어 사고가 날 뻔하거나, 속상한 소식을 들으면 화를 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일반적인 오류를 잘 알고 있으면, 첫 만남에서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한 첫인상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가는지 알게 된다. 나아가 좀더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서 당신에 대한 정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사회적 선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 사람들과 교제하고 있다는 느낌, 정신적으로 고양되었다는 느낌, 진실을 깨우쳤다는 느낌이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어떤 것을 제공하는지 아니면 어떤 것을 제공하지 않는지 안다면,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다. 사람들과 교제하고 있다는 느낌은 다른 사람과 당신의 공통 관심사를 찾는 것과 관계가 깊다. 교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친한 친구로 발전할 수도 있고, 정보를 나눌 수도 있으며, 비슷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거나 “나도 그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와 같은 말은 상대방과 교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말은 어떤 면으로는 “나는 당신을 좋아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타인과 교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고 싶어 한다. 이러한 느낌을 통해 자신이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소속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오후 부서원들을 데리고 가산디지털 단지에 있는 한 "벤처기업"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한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인연을 갖기 시작해서 협력과 갈등, 분열과 화해 등의 온갖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동료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성장성도 높고, 기술의 독창성도 우수하고... 회사에서 1004기업을 모시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기도 했지만, 그동안 상호방문 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도 물론 있었습니다. 어제 만난 분 중에 가장 Key Man은 CFO인데, CFO와는 초면이었습니다. 그 분은 느낌 좋은 첫인상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첫 만남"이 중요함을 깨닫게 된 셈이죠. 아마 다음 만남도 계속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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