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전직 인사 드립니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8sec | F3.5 | F3.5 | 0EV | 18mm | 35mm equiv 27mm | ISO-1600 | No Flash | 2007:02:23 23:28:35 | 28931 x 19970 pixels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 될까요? 저는 새로운 풍경을 지켜보지 않고 만들어 내려고 "문"을 박차고 나갑니다.
안녕하십니까? 그간 K증권 마케팅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김형래입니다.
급작스런 변화를 야기시켜 심히 미안합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신입사원이 되는 것과 같은 것이고, 환경적응은 낯설음의 확인인데, 나이가 들고 안주하기 쉬운 때에 익숙한 것과의 이별하게 되어서 저 개인적으로도 심히 심신이 불편합니다.
어찌 되었던 간에 여러분의 지도와 적극적인 협조에 제가 일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어울려 살도록 되었나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던 혁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새로운 땅으로 목적을 옮겼음에 마치 전쟁터를 피해서 평화로운 다른 나라로 피난 온 것 같은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사는 이곳 역시 전쟁터입니다.
제가 87년 7월에 D증권으로 입사했으니, 증권업계에 있었던 것이 딱 19년 8개월 21일입니다. 날짜로는 7,173일. 20년이 채 못됩니다. 그 익숙하다면 익숙한 증권업을 지난 2월28일자 사표를 내고 떠났습니다.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만, 저는 새삼 지난 세월이 그렇게 많았는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비이락으로 제 거취변동 바로 전에 경영층의 변화가 있었고, 그와 비슷한 시기에 저의 행보가 많은 추측을 야기시켰다는 얘기를 통해 들었지만, 저는 그저 제 앞길에 바쁠 뿐이었습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갑작스레 휴가를 내곤 모습도 보이지 않으면서 뚜렷하게 제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아, 여러분의 호기심에 즉시 부응하지 못하고, 이렇게 일방적인 통보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서로가 충실했을 때일 것이라는 생각과 서로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을 경우입니다만, 자주 못보는 아쉬움을 감정으로만 정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K증권 직원여러분, 제가 마지막까지 마무리 하지 못한 몇 가지 일이 있습니다만,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출원한 비즈니스 모델 특허가 승인이 나고,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제가 증권업에 있으면서 남겨놓는 유산이고 여러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이 특허로 인해서 단지 발명자로만 남을 뿐 아무 댓가나 공로를 받을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 시스템의 정착은 여러분의 깊은 관심이 있어야만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저 나름대로 숙고 끝에 제2의 인생으로 생각하고 Senior Business라는 전대미답의 새 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쉬운 표현으로는 실버산업의 큰 개념입니다. 또 다른 얘기로는 벤처 산업에 뛰어들었다는 얘기입니다. 이제는 어르신들의 행복을 찾아드리는 일을 찾아 떠납니다. 물론 여러분과 같이한 과거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고요. 회사를 옮기고 요즈음 생활 패턴도 바뀌었습니다. 물론 지난 3월 2일 설립한 생초보 회사이기 때문에 바쁘기도 하지만, 일본과의 합자회사라 매일 2시간씩 (고등학교 졸업이후 처음으로 학원을 등록해서 생경한) 일본어 수강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얘기야 차차 기회가 있을 것이고 우리가 만났던 인연을 계속이어 갔으면 합니다.
여러분들과의 같이 어울려 지냈던 여러날 저는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할 예정입니다. 너무 늦은 밤입니다. 크~ 그것도 아주 추운 월요일 밤! 저를 기억하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또 환한 날 즐겁게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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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을 내셨군요.....새로 시작 하신 일 건승 하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위의 글에서 처럼 저도 열씸히 살아서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하겠습니다.....저와 함께 지냈던 기억 들속에서 좋은 기억만 기억하시길..ㅋㅋ
암턴 창업 축하 드리고요....주소를 알려 주셔야 난초라도 하나 보내는 데여.....
건강 하십시요.......
난초 보내주시면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완곡히 거절합니다. 감사한 마음은 충분히 받겠습니다. 호탕한 웃음이 그립네요.
앗! 실장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뒤늦게 사실을 알아서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밝은 소식이 반갑습니다.
어딜 가시든, 특유의 추진력과 유머와 미래에 대한 믿음으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주님의 인도와 복으로 승리하소서~
신혼에 재미가 좋으시죠? 행복한 나날 되소서.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신우회 예배 충실하지 못했던 점 미안합니다. 회비는 꼬박냈는데... 대신 일요일 교회는 열심히 다니고 있지요. 청첩장 잊지말고 보내주세요.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항상 두렵고 힘들어 보이지만 두려움만 없애고 일에 매진할 수 있다면 삶의 질적인 측면이나 금전적 측면에서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15층에서 코드에 맞는 분을 만나 이야기를 많이 한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고요. 항상 가족안에 사랑과 건강함이 넘치시길 빕니다.
2주내에 술자리 만들라는 엄포가 걱정입니다. 토요일밖에 시간이 없는데, 그날이라도 괜찮으실지? ㅋㅋ
배부장님의 멋진 경험을 곁에서 좀 더 배울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뵙고 싶은데 얼마간은 저도 여유가 없어서 미안합니다. 제 핸드폰 전화 잊지 마세요. 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멀리서 이런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요즈음은 음주운전 안하시죠? ㅋㅋ 둘만아는 비밀이었는데, 곁에 있는 정차장 잘~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과찬이십니다. 앞으로도 꼭 뵐날이 있을겁니다. 기대하자구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글쎄요? 제가 그정도였나요? 저도 힘들때는 힘들어하고 기분나쁠 때 기분 나빠하고 감정 그대로 표현해서 반성많이 했는데, 오히려 제가 항상 웃는 모습에 고마와했잖아요? 마지막 인사가 소홀했음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몇 번이고 갔었지만 여의치가 않았네요. 그래서 따뜻한 날, 표정관리하면서 다시 인사드리러 갈 예정입니다.
ㅋ~ 혹시나 어떻게 지내나,,,,찾아봤더니...역쉬...쉬운일에 만족을 못하는구만,,,,,
프라이드,,몰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돌던 모습이 엊그제 같구만,,,
우리딸내미가,,벌써 대학졸업까지 했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마눌님은 잘지내고 있는지..그리고,,어머님도 건강하리라 믿습니다,,
과감히...증권업을 떠날수 있다는 용기에 그저 부럽기만 하네... 에잉....열받는다,,,,
나두,,원래 돌아다니는 체질인데...
그래두,,혹 생각날때 시간이 넉넉해질때... 좋아하는 소주라도 한잔합시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용기에
다시한번 감동을 받으면서,,,, 하는일 만사 모두,,,형통하시길...
형님! 잘 계시죠? 오랫동안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제 블로그 방문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니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경황없이 지내는 터라 이렇게 답변도 늦었습니다. 그 시절 형님도 "노란색 르망"으로 바람을 가르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연노랑 색이 맞지요? 제가 87년 회사에 입사하자 마자 두 달만에 빨간색 프라이드를 구입해서 연애하느냐고 눈총 많이 샀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딸 아이가 중학교 1학년입니다. 회사에서는 가끔 멀찌기서라도 뵐 수 있었는데... 아무튼 그 시절이 아련합니다. 그때 무척 동안이셨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이신지 궁금합니다.
멀리 않은 시일내에 가까이서 뵙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에 관한 자료 조사중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굉장한 자료와 너무도 깔끔한 정리들이 저를 한시간 넘게 머무르게 하네요.
교류할 수 있는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놓지 않은 자신이 한심해 지는데요?
저는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개구리 운동장에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를 이용해도 될까요?^^
많이 읽고 느끼고 갑니다.
개구리 운동장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