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기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사회적 울림
최근 발생한 일련의 비극적인 사건들 속에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헌신한 평범한 이들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총기 난사 사건 당시, 시리아 태생의 아메드 엘 아메드(Ahmed el Ahmed) 씨는 비무장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범인에게 맞서 총을 빼앗아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아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이었던 제시카 로젠(Jessica Rozen) 씨는 자신의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 어린아이를 온몸으로 감싸 안으며 평정심을 유지해 아이를 안심시켰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보리스 거먼(69)과 소피아 거먼(61) 부부의 사례입니다. 이들 시니어 부부는 총기를 든 가해자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이들의 행동은 절망적인 순간에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과거 미국 유발데(Uvalde) 초등학교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사건 당시 공권력의 미흡하고 소극적이었던 대응은 ‘비겁함’이 비극을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보여주는 대조적인 사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작가 C.S. 루이스는 용기를 가리켜 “단순한 하나의 덕목이 아니라, 시련의 순간에 모든 덕목이 발현되는 형태”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기사는 물리적 위협 앞에서의 용기뿐만 아니라, 정치적 불이익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서도 진실을 말하는 ‘도덕적 용기’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것은 결국 개개인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삶의 지혜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에 대하여
기사에서 언급된 거먼 부부의 사례처럼, 시니어는 우리 사회에서 정의와 보호의 최후 보루가 되어주시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신체적인 강인함을 넘어, 오랜 세월 축적된 연륜을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를 수호하는 시니어분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흐름의 마음가짐을 제언해 드립니다.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도덕적 용기’의 전수: 신체적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는 시니어의 모습은 다음 세대에게 가장 큰 교육이 됩니다. 기사 속 낸시(Nancy) 씨가 길거리 폭행 현장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보호했던 것처럼,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넘어선 ‘선택’의 가치: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을 선택하는 의지입니다. 시니어분들께서는 삶의 다양한 고비들을 넘기며 이미 수많은 용기를 증명해 오셨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소외된 이들에게 “괜찮다, 내가 여기 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심리적 안전망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사회적 어둠을 물리치는 ‘빛’의 존재: 성경 이사야서의 구절처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는 것은 누군가 그 빛을 들고 서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사회의 갈등을 중재하거나, 잘못된 정보와 편견에 맞서 진실을 옹호하는 시니어분들의 활동은 우리 공동체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용기는 전염됩니다. 여러분께서 보여주시는 작은 배려와 올바른 신념이 우리 사회 전체를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씨앗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