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
3645_6652_2849

― 105세 태국 선수와 75세 영국 여성 챔피언이 전하는 인생 후반전의 비밀

“105세에도 매일 창던지기를 합니다.”

“75세에 100미터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말이 단순한 수사법이 아니라 실제 인물의 이야기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최근 세계마스터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두 인물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태국의 스왕 짠팡 씨(105세)와 영국의 사라 로버츠 씨(75세). 이 두 사람은 단지 나이의 벽을 넘어선 것을 넘어, 인생 후반전의 새 장을 여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왕 짠팡(Sawang Janpram), 새벽 5시 반, 105세의 하루가 시작된다

스왕 짠팡 씨의 일상은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아침으로 삶은 달걀 두 개, 약간의 단백질,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먹고, 곧장 운동하러 나갑니다.

올해로 105세인 그는 태국 라용주에 있는 경기장 뒷편 트랙에서 걷고 뛰는 일상을 보냅니다. 73세였던 딸과 함께 2km를 걷고, 이어 창던지기 훈련을 하며 하루를 엽니다. 그의 목표는 단순한 건강 유지가 아닙니다. 그는 세계마스터육상선수권대회(World Masters Athletics Championships)의 정식 참가자입니다.

지난 주 대만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메달을 다수 획득하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경쟁보다 참여 자체에서 얻는 즐거움을 더 소중히 여깁니다. “여기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도 사귀게 되죠.”라며 “60~70대는 물론 80대 이상도 참가하고 있어요. 처음엔 긴 비행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오니 너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트랙&필드 종목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멀리뛰기 등에서 종종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딸 시리팡 씨는 “아버지께서는 아직도 누군가와 경쟁하듯 항상 스스로를 밀어붙이세요. 운동을 정말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합니다.

그의 건강 비결은 규칙적인 훈련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있습니다. “운동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해요.”라고 강조합니다.

짠팡 씨는 건강을 유지하고자 TV를 멀리하고 운동에 집중합니다. “텔레비전은 보지 않아요. 대신 밖으로 나가 움직이는 걸 좋아하죠.” 그는 훈련이 삶의 활력소라고 말합니다.

“혼자 있으면 점점 우울해지기 쉬워요. 친구와 함께 움직이고 웃다 보면 기분이 훨씬 좋아지죠.”

그에게 세계대회 참가의 목적은 ‘경쟁’이 아닙니다.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웃으며 운동하는 것이 진짜 보람입니다.” 그의 하루는 건강보다 ‘연결’에 더 가깝습니다.

‍75세의 신기록 보유자, 사라 로버츠(Sarah Roberts)의 고백

사라 로버츠(Sarah Roberts) 씨는 손주를 둔 할머니이자, 다수의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놀라운 여성입니다. 그녀는 단 8년 전, 친구의 권유로 처음 육상을 시작했습니다. “트랙은 처음이었어요. 총소리가 울리고, 나는 그냥 달렸습니다.” 그 첫걸음이 세계를 놀라게 할 발걸음이 될 줄은 그녀 자신도 몰랐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금 75세로, 100m부터 10km까지 총 75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거실 한쪽 벽은 금빛 메달로 가득 차 있고, 손주들과 함께 달리며 삶을 즐깁니다.

운동은 단순한 건강을 넘어서, 삶의 활력을 주는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이미 늦었어’라고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스스로 시도해보세요. 해보지도 않고는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춤, 복싱,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며 체력뿐 아니라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기운을 얻고, 삶이 즐거워져요.”

혼자 있지 마세요, 함께하면 더 건강합니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운동은 혼자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친구와 함께 움직이면 더 오래, 더 자주 하게 되고, 무엇보다 ‘재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 커뮤니티와의 연결 속에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로버츠 씨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무릎이 아파서, 체력이 부족해서 못 할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오히려 운동이 그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나이, 더 이상 한계가 아닙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건강 관리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그리고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를 향상시키는 삶의 태도가 진정한 비결입니다.

독자 여러분,

혹시 “나는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늦었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지금 이 순간이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10분, 함께 걸어볼까요?” 건강은 단숨에 오지 않지만, 작은 시작이 나중에 큰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정리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실제로 해보기 전까지는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