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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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도 함께할 수 있을까요?

70~80년대 팝 음악을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아바(ABBA)의 음악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 아바의 작곡가 비욘 울바에우스(Björn Ulvaeus) 씨가 여든을 넘긴 나이에 다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무대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서입니다.

울바에우스 씨는 최근 AI 작곡 도구를 활용해 새로운 뮤지컬을 만들고 있으며, “AI는 마치 내 창의력의 연장선 같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는 가사를 쓰다 막힐 때 AI에게 다음 문장을 이어달라고 요청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그가 AI를 “창의적 동반자”로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꺼이 배우고 받아들이는 태도는 많은 시니어에게 귀감이 됩니다. “내 안에 없던 무언가를 AI 덕분에 발견할 수 있었다”는 그의 말은 단순히 음악의 영역에만 머무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런 협업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일기를 쓰거나, 가족에게 보낼 편지를 AI의 도움으로 더욱 따뜻하게 완성할 수도 있고, 오래된 추억을 디지털로 정리하는 데 AI의 기술이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모른다’는 이유로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제 기술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울바에우스처럼 시니어도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처럼, 우리의 삶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다시 한 번 화려하게 펼쳐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AI와 함께 ‘무언가’ 하던 일을 도전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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