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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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놀이 중에도 집 걱정? 시니어를 위한 ‘안전한 여름휴가’ 대비법

여름휴가는 오랜만에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히 손주들과의 여행이나 부부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시니어 세대에게는 건강뿐 아니라 ‘안전한 집 비우기’가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도둑들이 여름철을 노립니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아 벌어지는 침입 사고가 전체 주거침입의 절반을 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피해는 자녀나 손주의 안전에도 직결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오늘날의 기술과 생활 지혜를 활용하면 우리가 없는 동안 집을 도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제시하는 6가지 방법은 시니어 세대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1. 스마트 조명으로 ‘집에 있는 척’ 하기

간단한 타이머나 스마트 조명을 활용해 밤마다 불이 켜지게 설정하세요. 비용은 1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일정 시간마다 켜졌다 꺼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인이 볼 때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초인종 카메라 설치하기

요즘 인기 있는 ‘스마트 도어벨’은 실시간으로 외부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Google Nest 제품은 약 40만 원 선이며,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림이 울려 외부 침입을 즉시 인지할 수 있습니다.

3. 열쇠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맡기기

‘화분 밑에 열쇠’ 같은 방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도둑에게 들킨 방식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이웃이나 가족에게 여분의 열쇠를 맡기고, 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여행 사진은 귀가 후에 공유하세요

SNS에 여행 중인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것은 ‘우리 집 지금 비어 있어요’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습니다. 꼭 공유하고 싶다면 여행이 끝난 뒤에 사진을 올리세요.

5. 창밖과 정원도 단속 대상입니다

사다리나 원예 도구가 정원에 방치되어 있으면 도둑에게 ‘도구를 이용해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외부 물품도 깨끗이 정리하고, 우편함이 넘치지 않도록 우편 보관 서비스(Keepsafe 등)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6. 출발 전 점검 리스트 활용

⊙ 창문 및 뒷문 잠금 확인
⊙ 냉장고 음식 정리
⊙ 우편 보관 또는 수거 대행 요청
⊙ 알람 작동 점검
⊙ 스마트 조명 스케줄 설정

시니어 독자의 삶은 ‘경험의 축적’이자 ‘예방의 지혜’에서 시작됩니다.

기술을 겁내지 말고 적극 활용하세요. 지금 이 순간, 평화로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단지 한 걸음의 준비입니다.

당신의 안전한 휴가,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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