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이 방송에 나와서 대한민국에 발을 딛는 순간 시민들이 버스 노선별로, 차례로 줄은 선 모습에 놀라며 ‘문명인의 행동’이라며 감동적이었다고 경험을 얘기합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몸을 가누지 못하는 지옥철에서도 내리고 타기와...
[월:] 2024년 10월
1. 2024.10.28. 정리할 준비가 되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바로 버리기 시작할 25가지 물건이 있습니다. 가치를 더하지 않는 모든 것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금전적 자유를 위해 구매 습관을...
시골에는 마을이라는 공동체가 건재하고,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공동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 살아갑니다. 마을과 개인 사이에는 집이 있고, 개인은 특정 집안의 구성원으로 살아갑니다. 집 또한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친척이나 이웃집과 관계를...
저에게 글쓰기의 시작을 가르쳐준 대학신문은 이미 1957년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개척했습니다. 이는 주시경의 가로쓰기 주장을 계승한 조선어학회의 노력과도 연결됩니다. 조선어학회는 일제강점기에도 한글 가로쓰기를 실험하며 민족어 보존에...
묘소의 좌향(坐向)이라함은 머리가 안치된 곳(용미쪽)이 좌(坐)가 되고, 머리쪽에서 다리가 안치된 봉분 쪽을 향하여 나아간 방향이 향(向)이 된다. 즉 자좌(子坐)이면 머리가 북쪽에 있고 다리가 정남향으로 시신이 안장된 묘소이다. 좌향을 보는...
대학교 입학식 날이었습니다. 청송대로 올라가는 길 옆 노천극장 높다란 계단 위에서 입학식에 참여할 때, 연단 뒤에 빛이 반사되는 무엇이 보였습니다. 서쪽 건너편에 서 있는 윤동주 시비가 햇빛을 받아 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