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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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의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내리면서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지정학적, 경제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해수면 상승, 새로운 북극 항로 개척, 희토류 자원 확보 경쟁 등 그린란드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은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덴마크 등 주요국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린란드의 빙하 융해와 그 파장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대부분이 빙하로 덮여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기상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8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그린란드에서만 약 1,050억 톤의 얼음이 녹아내렸습니다. 이는 지난 29년 동안 그린란드의 빙하가 꾸준히 얇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빙하가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상승하여 전 세계 해안 지역에 심각한 위협이 됩니다. 과학자들은 그린란드의 모든 얼음이 녹을 경우 해수면이 약 7.4미터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빙하 융해는 해류 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기후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회와 위협 한편, 북극의 온난화는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가져오고 있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북극 항로가 열리고, 희토류 등 풍부한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북극 항로: 중국은 북극 항로를 ‘빙상 실크로드’라 부르며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유럽까지의 운송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경 단체들은 선박 운항 증가로 인한 환경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자원 확보 경쟁: 그린란드에는 흑연, 아연, 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희토류는 첨단 기술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그린란드의 자원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잡한 국제 관계 그린란드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미국, 중국, 덴마크 간의 관계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며, 중국은 그린란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의 자치권을 인정하면서도 외교 및 국방 분야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시니어 여러분께서도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지혜를 갖추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