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5일

편집장 칼럼

이제는 누가 늦게 스마트폰을 꺼내는지가 더 중요한 예의가 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지하철, 심지어 회사에서도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바라봅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우리는 더 이상 주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말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고자 ‘컴덱스(Comdex)’라는 이름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멀찍이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리눅스의 개발자인 리누스 토발스, HP의 회장...
출판사 승인을 기다리는 책의 제목은 《그래도 희망은 있어!》 부제는 박옥균 자서전입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의 부제에도 언급이 되었지만, 저의 어머니의 자서전을 출간하는 일을 진행 중입니다.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대부분...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쉽지 않은 삶이 이어지고 굴곡이 커질수록 ‘오늘을 즐겨라!’ 또는 ‘오늘만 존재하는 날이다!’ 하면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재의 삶이 왜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지로 대화가 마무리되곤 합니다....
“새해에는 갈색이 패션에서 유행할 것입니다.”, “내년에 유망한 주식 투자 종목군은 바이오와 건설업종입니다.”, “2025년 **** 트렌드,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자칭 전문가로 불려주기를 원하는 이들은 이런 식으로 예측을 쏟아냅니다. 특히 연말연시가...
1921년, 니콜라이 바빌로프(Nikolay Vavilov)가 레닌그라드(1991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변경)에 죽어가는 식물 연구소를 되살리기 위해 도착했을 때, 그곳의 보관 중이던 씨앗 종자가 배고픈 지역 주민들에 의해 약탈당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저널리스트 사이먼 파킨(Sim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