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맬서스의 유령과 인구통계학의 기회 전국민이 멜서스(Malthus)의 『인구론』을 외우고, 지키고, 두려워 해 기억하시나요?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사회를 지배하던 경제이론은 『인구론』이었습니다. 그 어떤 경제이론보다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덮어 놓고 낳다 보면,...
편집장 칼럼
– ‘해야 할 일’이 부담스러울 때, 마음을 다스리는 법 나이가 들수록 “해야 할 일”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자녀나 손주의 돌봄, 각종 행정 업무, 가사일,...
– 인공지능을 ‘자동편향’으로 신뢰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상당히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인공지능을 사용할 줄 안다는 지식인들이 더 신뢰한다는...
요즘 태권도장에 보내는 부모들의 기대는 ‘운동’을 넘어선지 오래가 된 모양입니다. 저는 태권도를 기억에 의존해서 품새, 겨루기, 시범단 등의 단어만 생각했는데, ‘인성의 발달’이라는 단어와 자연스럽게 연계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불가능한 임무”를 다시 떠올리며 – 톰 크루즈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기억하는 ‘톰 크루즈’라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가 달리고...
어제 저녁, 뜻밖의 번개 만남이 있었습니다. 사위와 아들, 그리고 저. 셋이서 막국수 한 그릇에 오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 막국수집은 아내가 버스를 타고 지나며 우연히 간판을 본 곳인데, 신기하게도 이름이...
아직 인공지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이 시작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도, 진보와 보수의 끝없는 다툼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해결할...
당신의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십시오 우리는 살면서 참 많은 순간,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애씁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심지어는 그다지 가까운 사이도 아닌 사람들까지도요.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이제는 누가 늦게 스마트폰을 꺼내는지가 더 중요한 예의가 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지하철, 심지어 회사에서도 우리는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바라봅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우리는 더 이상 주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첫 번째 장면: 어느 마을버스에 30명의 사람이 함께 앉아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는 승객은 없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올라탔습니다. 그럼, 버스에 탄 사람들의 평균...
정말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첨단 기술을 현장에서 배우고자 ‘컴덱스(Comdex)’라는 이름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멀찍이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리눅스의 개발자인 리누스 토발스, HP의 회장...
누구에게나 사는 게 너무 버거운 순간이 있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시시때때로 자신을 짓누르고, 극심한 탈진이 오기도 합니다. 이때 현대인들이 가장 손쉽게 의존하는 건 흡연, 음주, 폭식. 이는 ‘무용한 발버둥’이라고 단호하게...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프린스턴 대학의 심리학자이며 2011년에 처음 출간된 국제적인 블록버스터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의 저자입니다. 그는...
1. . 2025.3.15. 일을 외부에 맡기는 것이 편리하지만,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하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해온 일 중에서 20년 전쯤에, 집안에 책장 6개를 짠...
제가 긴 호흡으로 보고 있는 책이 두 권 있습니다. 한 권은《성경 (The Bible)》이고, 또 한 권은 우리 집안의 족보(族譜)입니다. 족보 얘기가 나오면 ‘가짜 기록’을 주장하거나, 조선시대 중기부터 만들어졌기에 그...
출판사 승인을 기다리는 책의 제목은 《그래도 희망은 있어!》 부제는 박옥균 자서전입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의 부제에도 언급이 되었지만, 저의 어머니의 자서전을 출간하는 일을 진행 중입니다.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대부분...
최근에 《알을 낳는 개》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2007년도에 번역 출간되었으니 조금은 오래된 책입니다. 이미 독일에서 1997년 발행되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그렇다고 믿고 있는 많은 사실이...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는 권력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능력 있는 부모가 계속 뒤를 받쳐줄 것이라는 믿음 속에서, 아니면 절대 지원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하에 어렵사리 취업전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정당한...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쉽지 않은 삶이 이어지고 굴곡이 커질수록 ‘오늘을 즐겨라!’ 또는 ‘오늘만 존재하는 날이다!’ 하면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현재의 삶이 왜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지로 대화가 마무리되곤 합니다....
시간이 꽤 지난 일이지만, 이 얘기는 꼭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하버드대학 도서관 명훈 30’이라는 진실 찾기입니다. 이 주옥같은 30훈은 SNS를 통해 처음 접하고 참 잘 만들어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