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타하 후세인(Taha Husayn)은 아랍인의 3,000년 역사 중 ‘재출현기(RE-EMERGENCE: 1800년–현재)’에 속하는 가장 중요한 지식인 중 한 명이며, 아랍 정체성의 문화적, 언어적 기반 자체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근대성(modernity)에 대한 논쟁을 촉발했다는...
“항우울제는 위험할까?” 이 질문은 많은 중장년층이 정신건강 상담을 받거나 우울증 진단을 받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민입니다. 특히 은퇴 전후로 사회적 역할이 줄고, 가족·경제적 변화가 겹치면서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살라딘(Salah al-Din Yusuf b. Ayyub)은 아랍인의 3,000년 역사 중 ‘쇠퇴기(DECLINE: 서기 900년~1350년)’에 활동한 주요 인물이며, 그는 아랍인이 아닌 혈통(쿠르드족)에도 불구하고 십자군을 격퇴하고 아랍 문화적 헤게모니를 수호한 상징적인 영웅이라는 복잡한...
이집트 대통령 가말 압둘 나세르(Gamal Abd al-Nasir, 1954년 대통령 취임)는 아랍인의 3,000년 역사에서 현대 범아랍주의(Pan-Arabism)를 상징하는 인물이자, 기술(라디오)을 활용하여 아랍 정체성의 가장 강력한 힘인 ‘아사비야'(’asabiyyah, 집단 연대)를 재창조하려 했던...
– 玄人 (くろうと, 쿠로토. 현인, Professionalism in Japan) 서양인들은 일본의 고도로 교육받은 사람들, 특히 고위직의 일본인들이 보여주는 행동방식에서 수많은 모순을 발견하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이는 단순한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전문성(professionalism)’이라는 개념...
한국 사회는 ‘예의 바른 나라’로 불립니다. 지하철에서도, 식당에서도, 학교에서도 “예의 있게 행동하라”는 말을 수없이 듣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 온 그 예의란 과연 무엇일까요? 겉으로는 공손해 보여도 속에서는 서로를 경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