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 団体(だんたい, 단타이; 단체) ‘団体(だんたい, 단타이; 단체)’란 일본어로 ‘집단(集団, group)’ 혹은 ‘조직체(organization)’를 뜻합니다. 그러나 일본 사회에서 이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여러 사람이 모인 무리가 아니라, ‘개인보다 집단이 우선한다’는...
– 武士道(ぶしどう, 부시도우; 무사도, ) ‘Bushido(부시도우)’, 즉 ‘무사도(武士道)’는 일본인의 전통적 도덕관념의 근본이 되는 개념입니다. 문자 그대로 ‘무사의 길’을 뜻하는 이 단어는, 12세기 무렵 일본 봉건시대의 무사계급(사무라이) 속에서 형성되어 오랜...
– 平等(びょうどう, 비요도우; 평등; Japanese-Style Fairness) ‘びょうどう(비요도우)’, 즉 ‘평등(平等)’의 개념은 서양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이는 “모든 인간은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기독교 신학적 믿음에서 발전한 것입니다. 물론 어느 사회의 역사에서도 모든...
아랍어는 외국어로부터 차용어를 활발하게 흡수하며 발전해왔으며, 이는 아랍어의 역할이 단순히 민족적 정체성의 핵심을 넘어 세계적인 문명 및 지식의 언어(링구아 프랑카)로 확장되는 데 결정적인 요소였습니다. 아랍어의 차용어 흡수 과정은 아랍인의...
– 阿吽の呼吸(あうんのこきゅう, 아운노 코큐; 아운의 호흡) 일본 문화에서 가장 놀랍고 흥미로운 특징 중 하나는 비언어적(非言語的) 의사소통의 지배적 역할과 중요성입니다. 헤이안 시대(794–1192)의 말기, 즉 막부 정부가 세워지던 시기에는 상류층 사이의...
– 後味(あとあじ, 아토아지; 외국의 뒷맛, A Foreign Aftertaste) ‘後味(あとあじ)’는 문자 그대로 ‘뒷맛(aftertaste)’을 의미하지만, 일본 문화에서 이 단어는 단순히 음식의 맛을 넘어서 사람, 사건, 혹은 경험이 남기는 잔여감—특히 불쾌하거나 이질적인...
다양한 방언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서면어(written language)를 유지함으로써, 아랍인들의 3,000년 역사 속에서 정체성 확립, 문화적 통일, 그리고 문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 통일된 서면어는 아랍 공동체의 결속력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 当たり前(あたりまえ, 아타리마에, ‘말할 필요도 없는 것’; It Goes Without Saying) 일본처럼 동질성이 강하고, 구조적으로 안정되며, 오랜 역사를 지닌 문화에서는 자연스럽게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일’(atarimae)이 많습니다.이 개념은 일본 사회 전체가...
-あしらう(아시라우, 외교적인 회피, The Diplomatic Brush-Off) 미국의 첫 일본 주재 외교관이었던 타운센드 해리스(Townsend Harris)는 일본 막부 정부에 의해 거의 2년 동안이나 이즈 반도 끝의 시모다(Shimoda)라는 외딴 마을에 머물도록 방치되었습니다. 해리스가 마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