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등교해서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우리 IPD 동기들의 각자 하루 출발은 너무도 색다르다. ‘차우’는 매일 정각 또는 조금 늦게 등교한다. 베트남 출신의 ‘차우’ 역시 나처럼 홈스테이 하고 있는데,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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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생에게 있어서 저녁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이다. 그래서 다섯시 20분이면 서둘러 하숙집으로 향한다. 코니는 매일 저녁을 정확하게 여섯시로 만들어 놓는다. 물론 토요일은 예외없이 ‘니 맘대로’다. 닭다리를 오븐에 굽고,...
월요일 아침, 나는 에스키모인 모양으로 양가죽 코트를 입고 잠자리에서 깨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어제 일요일은 지난 토요일부터 눈폭풍의 여파로 행동의 반경도 줄어들면서 마음의 여유까지 주었던 하루였다. 추위를 견디자는 심사에 내의까지...
일요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홈스테이로 가는 길이다. 눈소나기가 그쳤지만, 가벼운 눈은 높이 쌓였고, 일부 길은 통행금지까지 내려졌다. 20km넘는 교회에 갈 엄두가 나질 않아서 도서관에서 밀린 숙제를 하다가 돌아가던...
어제 저녁 그렇게 눈폭풍이 불어서 오마하의 거의 모든 교회는 일요예배를 보지 못했다. 오늘 아침에 TV를 보니 일요 예배를 하지 못한다는 교회 명단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마하한인장로교회에 전화를 걸어 ‘오늘 예배를...
오늘은 토요일, 조슬린 박물관(Joslyn Art Museum)과 올드마켓(Old Market)에 가다 토요일 기상 시간은 변함없이 일곱 시로 맞추어져 있는가 보다. 일어나자마자 카메라용 충전지의 충전 상태를 점검했다. 메모리도 확인하고, 추운 바깥 날씨를...
인솔자에겐 귀찮은 일이지만, 학교로 되돌아와 내려주니, 정작 할 일이 없다. [사진설명: 눈보라 치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시계탑’ UNO 상징물] [사진설명: 음산하기까지 한 주차장과 시계탑, 앞쪽으로 보이는 도서관은 굳게 문이...
매시간 마다 강의의 점점 깊이를 더해간다. ‘에싱거’ 교수의 ‘비즈니스 작문 (Business Writing)’ 시간이야말로 중요한 수업이다. 첫 시간이 바로 비즈니스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이 주제이다. ‘에싱거’ 교수는 아주 차분하고 예의 바르고 조용하고...
날씨가 심상치 않다. 눈폭풍이 몰려온다고 TV에서 난리법석이다. 아침에 TV에서는 눈폭풍으로 수업이 늦게 시작하거나,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명단이 끊임없이 쏟아져 내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네브래스카’의 수업 연기나 휴교에 관한 정보는 없었다....
샤워할 때가 큰 목소리로 암기한 사항을 복창하기 제일 좋은 시간. 아침 여섯시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정신없는 몸과 마음을 샤워로 깨운다. 찬 물과 따뜻한 물로 번갈아 단 5분이면, 아침 9시 상태로...
꿀떡같은 공휴일인 월요일은 지나고, 또 달리기 시작하는 화요일. [사진설명: 침대 옆에 붙어 있는 탁자 위. 안경과 전화기, 타블렛, 시계, 사탕와 비타민제, 물컵 등이 어지럽게 올려져 있다. ] 오늘은 ‘레이’...
1월 셋째 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기념일(Martin Luther King, Jr. Day), 미국 전역이 휴일. 흑인 해방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 Jr. 1929~1968)의 탄생일로 그의...
꼬질꼬질 눈물과 콧물이 얼룩진 모습으로 예배를 본 후, 민망함과 당혹스러움 그리고 은혜로운 그 순간을 겪고 길을 잃고 나서 흑인 청년의 도움을 받아, 겨우 남72가(S. 72th Street)에 들어섰을 때 그야말로...
늦잠자는 호사를 누리다. 일요일 아침을 단 한 시간이지만 호화롭게 더 자고, 7시에 기상하니 몸도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가짐까지 생겨났다. 일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인터넷 접속이 수월했다. 교회를 가기 위해 미리 점찍어...
영어로 꿈꾸고 싶다. ‘홍수가 났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길을 걷다가 물벼락을 만났다. 물살에 쓸려가면서 길가에 있는 나뭇가지라도 잡으려고 팔을 뻗어 무엇이라도 잡으려 다는 놓치고 나뭇가지를 잡았으나 꺾이고 하면서 흐르는...
아침 7시 등교. 그런데 오늘 아침 아침에 인터넷 접속을 시도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 토스트를 데울 시간이 없어 식은 ‘커피’만 한 모금 마시고 학교로 나섰다. 1월 14일 금요일. 다섯째 날은...
몇 시에 학교에 가면 학생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을까? 아침 기상 시간을 더는 앞당기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섯 시 기상 시간은 지키기로 했다. 아침 일곱 시, 커피와 토스트 두...
미국에 도착한 지 나흘째. 1월 12일 수요일. 어제 시보레 코발트 애마도 생겼고 하니, 오늘부터 나는 완전히 독립해서 혼자 학교에 간다. 여섯 시에 알람 소리에 맞추어 일어났다. 옆 방에 있는...
더는 등교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아침 여섯 시에 기상 시간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잠이 들었으나, 긴장 탓인지 알람 소리가 공기를 가르기 전에 벌떡 일어나 먼저 아침을 맞았다. ‘아,...
바닥으로부터 ‘징~’ ‘징~’하는 진동과 소음이 끊임없이 나를 흔들어댔다. 시계를 보니 다섯 시 반. 흠칫 낯선 곳이라는 생각에 몸을 벌떡 세우고 보니 내 집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