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오늘은
지난 목요일 (1987년 12월 24일)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내”가 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그녀와
3일만에 두 번째 만나는 날이다.

KBS원주방송국에서는 연말특집으로
“가요포크 페스티발”이라는
중소도시에서는 아주 드문 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좋은 기회다!는 생각에
같이 갈 것을 청했다.

일요일인 오늘 저녁!
그녀와 나는
처음으로 음악회에서
나란히 앉아
“바다새’의 “바다새“를 들었다.

그리고는 “샬레“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같이했다.

점점 나의 마음은
“확신”쪽에 굳히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 개구리운동장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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